오래된 연인들을 위한 가슴 떨리는 여행지 38 달콤 로맨틱여행 2
M&J 지음 / 살림Life / 2008년 4월
평점 :
절판



연인이 되고 나면 처음 얼마동안은 설레임으로 매일 같은 곳을 가도 그저 좋기만 하다.
그러다 어느정도 서로에게 익숙해지고 같이 함께한 시간이 오래되면 될수록 
익숙함을 타고 약간의 지루함이 찾아온다.
늘 매번 가던 곳을 가다 보니 장소의 익숙함 부터가 먼저 찾아온다.
먼가 색다른 것이 없을까?
이 책의 제목은 오래된 연인들을 위한 가슴 떨리는 여행지 38 이다.
제목만 딱봐도 먼가 괜찮은 장소가 나올꺼 같다.
그런 설레임을 안고 책을 펼쳤는데...이런...
먼가 제목에 낚인거 같다는 느낌이 드는 이유는 멀까?
일단 내용 구성은 마음에 들었다.
장소를 소개하면서 해당 장소의 air, price, interior, people이 네가지로 별표 다섯개를 기준으로 평점을 매겨놓고 그 장소를 방문한 두 사람의 최종 평가도 실려있다.
(위에 삽입된 이미지의 왼쪽 상단)
 그리고 그 장소의 컨셉트라고 하여 코디나 준비사항을 체크해 주고 그곳에서의 총 지출내역도 실었다. 그뿐아니라 그 장소의 전화번호, 문 열고 닫는 시간, 메뉴와 가격, 위치도 친절히 실어줬다. (위에 삽입된 이미지의 오른쪽 상단)
다만 여기서 아쉬운 점은 위치 설명과 함께 약도를 실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위치 설명만으로는 찾아가기 어려운 곳도 있었다.
간략한 약도라도 나와있으면 좋을텐데...그곳을 직접 방문한 체험기를 작성한 내용인데
간략하게 약도 정도는 그릴 수 있지 않았나 싶다.
 내용에는 그 장소의 분위기를 잘 표현하는 사진들이 실려 있어서 그 장소에 대한 정보를 알기에 좋았다. 

그럼 약간의 아쉬움을 주는 약도 말고는 다 마음에 들었다면서 왜 낚였다고 했을까?

 그런 소재의 선정이였다. 아니 장소의 선정.
 데이트 코스라 하면 보통 카페, 만화방, 영화관, 음식점, 놀이공원 머 이런데가 거의 표준으로 꼽힌다.
 이 책의 장소 분류는 카페(갤러리, 디자인 상품 전시하는 곳 등 카페와 함께 다른 것도 하는 곳), 음식점, 와인바, 모텔이다.
모텔은 파티를 열도록 장소 제공해주는 곳도 있고 정말 예쁜 장소인 곳들을 추천해 놨는데 오래된 여인들의 가슴 떨리는 여행지가 모텔이라니... 좀 그랬다.
가슴 떨리는 여행지가 그냥 서울이나 서울 근교에 있는 인테리어가 예쁜 곳이였다.
이말은 즉...지방사람들은 보고 오고 싶어도 서울 상경하라는 거다 ㅋ
그리고 더 가슴아픈것은... 인테리어도 예쁘고 특별한 이벤트가 진행되는 곳도 있긴 했지만 막상 '어디가지?' 이런 고민하면서 보다보니 그다지 갈만한 곳이 없다는 것이였다.
사람마다 취향이 다 다르고 그래서 나한테 이 책이 안맞았던 것일 수도 있지만 나는 이 책과 정말 안맞았다.
머가 가슴 떨리는 여행지지....
제목보고 내용만 대충 죽 훑어봤을 때는 와 좋다~ 이랬지만
막상 읽어보고 찾아가려니 실속이 없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