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장이 CEO다 - 조직의 성패는 팀장이 좌우한다
로렌 에섹스.미첼 쿠시 지음, 이민주 옮김 / 토네이도 / 2008년 2월
평점 :
절판


사내에서 한 팀을 이끄는 팀장!

그 팀장이 CEO의 마인드로 팀을 이끌 때

팀원과 팀장과 회사가 서로서로 윈윈하는 관계가 된다고 한다.

지금 현업에서 CEO의 마인드로 팀을 이끄는 팀장이 있을까?

이 책은 외국 사람이 써서 그런지 약간 우리나라 문화와 맞지 않는 부분도 간혹 있었지만

전체적인 맥락에서 본다면 정말 획기적인 책이라 생각된다.

우리나라의 학연, 지연 이런 것들을 모두 배재하고

위아래 위계질서들 머 이런 전통적인 사상들을 배제한다면

도입했을 때 많은 효과들을 창출해낼 수 있을 꺼라 생각된다.

BuT~ 아직 우리나라 곳곳에는 전통적인 사상들이 밑바탕에 깔려있다고 생각된다^^;

특히나 윗분들은 연세들이 좀 있으시기에...고로 한국문화에 맞게끔 알아서 잘 적용해야 한다.

사실 나는 팀장도 아니고 팀장을 바라보는 고 밑단계도 아닌

완전 바닥인 일개 사원의 입장에서 이 책을 읽었다.

나도 언젠가 팀장이 될꺼라 미리 알아두면 좋을거란 생각에 배우고자 하는 마음으로 읽어나갔다.

읽으면서 생각한것은 이 책은 팀장 뿐만 아니라

팀장의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는 나같은 사원/팀원들이

함께 같이 읽으면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현재 업무에서 팀원인 내가 좀 더 업무를 잘 처리하고 동료들과의 협업도 잘 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고 있다.

프로세스를 글로 줄줄줄 읽다보면 좀 지루하기 마련인데

이 책은 프로세스를 도식화하여 화살표를 적절하게 따라가며 읽고

해당 단계별로 글로 정리되어 있어서 읽기에 참 좋았다. 이해하기도 좋고.

이 책에서 말하기를


"...시각적인 프로세스가 궁극적인 목표인 변화를 보다 빨리 이루는 데 도움이 된다...."


고 한다. 어쩐지 프로세스들이 다들 도식화 되어있더라^^;

팀장이 사무실 벽이나 온라인 상에 눈으로 볼 수 있는 표를 만들어

앞으로 성취해야 할 것들을 적어놓고 팀원들에게 반응이나 제안,

그 밖에 플로차트 상에서 명확하게 알 수 없는 것이 있으면 적게 하면 좋다고 한다.

업무에서 뿐만 아니라 나의 자기계발을 위한 목표나 실행 계획들도 이런게 도식화해서

벽에 붙여넣고 체크하면서 이렇게 기록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전략수립은 전략 기획이 반이다' 라는 대목에서


전략을 수립하는 기획 과정을 시기별로 정리해 놓았다.

1. 기획 프로세스 개발

2. 스캐닝

3. 미션수립

4. 비전선언

5. 목표 개발

6. 전략 수립

7. 실행 계획 수립 및 사후 점검

여기서 미션과 비전에 대해서 언급한 대목을 소개하겠다.


미션 : 팀이나 조직의 목적

        비전을 수립하면서 무엇보다 팀의 목적, 즉 팀이 존재하는 이유에 대한

        합의를 이끌어 내야 한다.

        그런 다음 팀의 존재 이유를 15단어 이하로 간명하게 드러내는

미션 선언문을 작성해 보자.

비전 : 방향성, 선호되는 미래, 즉 이상

         3~5년 정도를 이끌어 갈 비전이 가장 성공적이다.

 

 좋은 비전은 구성원들이 기꺼이 현실에 도전할 수 있도록 격려하고 고무한다.

 또한 실현 가능한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기 때문에 비전 자체가 목표 달성의 기반 역할을 한다.

 팀의 비전도 이러해야 한다. 팀의 비전을 기업의 목적과 일치하게 해야 함은 물론이다.

 ex) 애플 컴퓨터 : 인류를 발전시키는 세상에 기여하기 위해!


 
멋진 부분이다! 역시 어딜가나 비전과 목표(목적)을 중시여긴다.

자기계발서의 자기발전도 팀도 기업도 모두 이 비전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존재하는 이유(목적)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알려주는 비전!

GE의 CEO였던 잭 웰치는 CEO로 재임하던 18년간

6개의 주요 조직 변화 목표를 설정했다고 한다.

말하자면 약 3년마다 변화 목표 하나씩을 세운 셈이다.

요렇게 친절하게도 소개한 프로세스의 예시까지 보여주는 친절함을 발휘하는 저자이다^^;

 

마지막으로 소개해주고 싶은 부분은 사회생활의 뽀인트!!!! 갈등 ㅠㅠ

회사생활 하면서 갈등 없는 삶이 있을까 ㅠㅠ 서로 다른 생활환경속에서 회사라는 울타리로 모여

업무를 처리하다 보면 크고 작은 갈등이 생기길 마련이다.

'갈등을 외면하는 리더만큼 무능한 리더는 없다'라는 대목에서

갈등을 관리하는 5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자신의 갈등관리 스타일도 알 수 있도록 설문지(?)도 수록되어 있다.

또한 상황에 맞는 갈등관리 스타일도 제시해 주고 있다.

이 뒷부분에 '어떤 상사와 동료도 당신 편으로 만들어라'라는 대목도 함께 도움된다.

(요 대목도 갈등이니까^^;)

 

끝으로... 이 책을 읽으며 이런 팀장 밑에 있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

이런 팀장 밑이라면 정말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고 정말 신나는 회사 생활이 될꺼 같다.

또한 나중에 나도 이런 팀장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나중에 팀장이 되어 이 책을 읽었을 때 "어! 이거 내이야기네" 이런 말을 내뱉을 수 있으면 좋겠다.

그전에 먼저 이런 팀장이 될 수 있도록 이 책을 통해 팀장같은 팀원

(그만큼 업무에 책임감같는다는...)

이 되고싶다^^ 훌륭한 팔로워십이 훌륭한 리더십이 되듯이 말이다.

 

[기억에 남는 문구]

최상의 변화란 치밀하게 계산되고 계획되어 차이를 만들어 내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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