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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 치는 여자 (무선) ㅣ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14
엘프리데 옐리네크 지음, 이병애 옮김 / 문학동네 / 2009년 12월
평점 :
모녀의 비정상적인 관계에 대한 소설이다.
예술가로 만들고 싶었던 어머니와 어머니가 만들어놓은 세셰에서만 존재하고 살아가는 딸의
이야기이다.
다큰 딸이 옷한벌 사오는 시간도 이해해주지 않고 이메 성년인데도 불구하고 남자를 못만나게 하는 장면에서 너무 답답하고 이해가
가지 않았다.
소설이라 극단적으로 표현이 된 부분이 있지만 동양의 특히 우리나라에서도 부모님이 자녀를 낳고 자녀를 하나의 인격체라기 보다는
소유의 개념으로 생각하는게 많지 않나 싶다.
부모님의 자식에 대한 소유의 의지와 자아가 생기기 시작한 자녀들 사이에서의 충돌과 대립은 이미
모두가 치워온 일이지 않을까...
낭만서점에서 다뤄서 읽어보기 시작한 책이지만 읽는 내내 힘들고 사실 다 이해하지 못한것
같다...
가미카제라는 말은 위험을 무릅쓰고 무모하게 하는 행동을 비유하는 말로 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