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읽게 된 종이책, 그동안 e북으로만 읽다가 종이책을 읽게 되었다.
그래서인지 더 흥미롭게 읽었던 책이 바로 스위칭이다.
'어떤 책을 읽더라도 성공하지 못한 당신에게' 라는, 표지부터 자신감 넘치는 카피멘트를 보고
최근 자기개발 책이나 자서전 등을 자주 읽었던 내 모습이 떠올라 읽어보지 않을 수 없었다.
이 책은 한 사람의 성공담이나 가이드북이 아니라 여러 명의 사례와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스위칭의 저자들은 모두 평범하게 혹은 힘들게 살아오던 인생을 경제적, 시간적 자유를 이루며 완전히 도약하였다고 한다.
대부분 SNS, 마케팅, 창업에 대한 공통적인 이야기들이 나오는데 내가 가장 인상깊게 읽었던 저자의 이야기는 '남희정' 저자님의 이야기였다.
나도 한때 대학원을 고민하던 사람으로서, 교수의 꿈을 위해 대학원도 졸업하신 분이 어떻게 해서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걷게 되었는지 정말 궁금했다. 남희정 저자는 교수가 되는 것이 자신이 진정하게 원하는 것이 아님을 깨닫고 '스터디' 커뮤니티 사업을 시작하였다고 한다. 이는 말그대로 '무자본' 창업인데다가, 전문지식도 요하지 않고, 온오프라인 모두 수익 창출이 가능한 사업 모델이었고 단기적으로 효과적인 수익을 냈다고 한다. 게다가 저자분은 나처럼 완전 I! 내향형이셨다. 그래서 더욱 열심히 읽은게 아닌가 싶었다. 나는 그동안 사업, 창업을 한다면 무조건 사람과 어울리고 나서길 좋아하는 외향적인 사람이어야 한다는 생각이 맘속 깊이 있었기 때문이다. 굳이 오프라인이 아닌 온라인으로도 충분히 이루어낼 수 있는 것 같아서 더 솔깃하기도 했다.
책에서 저자분들 모두 공통적으로 하는 이야기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