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트레인저(Stranger)
- 디스리가드(Disregard)
- 마인드리스(Mindless)
이다.
나도 아르바이트 경험을 여러번 해보면서 나도 위의 유형들에 해당되는 사람은 아니었는지 고민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스트레인저로, 자신이 뭘 해야 하는지를 아예 모르고 있었는지
아니면 디스리가드로 주어진 업무를 성실하게 이행하지 않았는지
마인드리스로 업무의 본질을 이해하지 못한 채 주어진 일만 하고 있었는지.
세 가지 유형의 사람 모두 나쁜 영향을 주는 직원의 유형임은 맞지만,
체계적이고 구체적인 디즈니식 매뉴얼이 주어진다면 변화할 수 있는 사람들이다.
이 후 화장실 청소, 토사물 처리와 같은 실제 디즈니의 매뉴얼을 읽으면서 더욱 잘 이해가 되었던 것 같다.
특히 집단 구성원의 2-6-2(업무 수행 능력이 뛰어난 사람-보통인 사람-능력이 떨어지는 사람 비율) 비율을
디즈니식으로, 모든 직원이 매뉴얼을 공유하면서 업무 능력이 떨어지는 20%의 사람들까지도 해낼 수 있도록 모든 구성원을 활용한다는 내용이 인상깊었다.
특히나 내가 학교에서 주로 했던 멘토-멘티처럼 '브라더 시스템'이 존재한다는 점도 기억에 남았다.
단순히 선배-후배, 업무 관련 가르침을 주기만 하는 사이가 아닌
공과 사의 구분 없이 인생 선배처럼 친근하게, '대각선'의 사이를 유지하며 업무를 알려주는 것이다.
손님만을 생각하는 매뉴얼이 아니라 직원들의 만족도까지 고려한 듯한 매뉴얼을 읽으면서
그동안 암기만 하면서 아르바이트를 했던 과거 경험을 생각하면 확실히 업무 만족도나 난이도가 달라질 것 같은 방식이었다.
이 외에도, 매뉴얼과 다양한 디즈니의 조직적 시스템을 살펴보면서
디즈니랜드에 한번쯤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더욱 강해졌다.
또 디즈니가 아니더라도
다양한 조직들이 이러한 매뉴얼과 방법들을 토대로 적용하기 시작한다면
흔하게 나타나는 조직 구성원의 2-6-2 비율이나, 기계적인 업무, 효율이 떨어지는 현상 등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이론 뿐만 아니라 직접 실전 예시까지 들어서 제시를 해준 덕분에
내 과거 경험도 생각해보게 되었고
회사나 조직을 운영하는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되어줄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