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인류 - 메타버스 시대, 게임 지능을 장착하라
김상균 지음 / 몽스북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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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인류'라는 책은, 제목부터 굉장히 나를 궁금하게 만든다. 인류는 인류인데 게임 인류? 그게 뭔 말이지? 궁금한 마음이 드는 동시에 꼭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게임이라고 하면 일단 심장이 뛴다. 게임인류라는 말을 보자마자 내가 바로 말도 똑바로 못하던 유치원생때부터 친척 무릎에 앉아 게임을 해온 '게임 인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 웃기지만 인생을 살면서 정말 오랜 시간 게임을 했고 성취도 하고 즐거워했다. 이제는 즐기기만 하지 않고 나아가서 게임 산업에 대해 자세히 알고싶어하는 중이다. 그래서 마침 이 책을 읽을 수 있어 좋았다.

 이 책의 저자는 미래 산업 분야의 전문가이며 게임을 즐기며, 게임의 '이점'을 널리 알리고자 하시는 분이다. 많은 사람들이 게임이 그저 중독되기 쉬운 도박, 아무 도움이 안되는 오락거리라고 생각한다. 나 또한 게임을 하면서도, 심지어 그렇게 미친듯이 한게 아닌데도 항상 '게임 좀 그만해야되는거 아닐까'하는 생각.. 어떻게 보면 죄책감을 가지고 있었던 것 같다.

 그렇지만 '게임 인류' 책을 통해 게임이 마냥 나쁜게 아니라는 내 생각은 확고해졌고 죄책감을 가지면서 게임하던 내 자신을 좀 더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었다.


차례를 살펴보면 단순히 게임에 대해서가 아니라 기업이 게임을 어떻게 활용하는지, 아이들의 공부와 게임에 대한 이야기, 문화가 된 게임의 요즘 영향력 등 다양한 측면에서의 '게임'에 대해 다룬다. 차례만 봐도 알 수 있듯 우리에게 재미를 주며 미래 산업적인 측면에서도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확실히, 전에 비해 게임에 대한 소비도 늘었고 게임 관련 직업들도 정말 많아졌다. 그런의미에서 '스트리머', 'VR', '팬 플랫폼' 등 여러가지에 대해 다뤘다는 점이 굉장히 좋았다.



책을 읽으면서 등장한 이러한 게임 이미지들은 반갑기도 하고 내가 생각지도 못한 부분도 보여준 것 같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게임을 즐기고, 게임을 통해 돈을 쓰기도 하고 벌기도 한다. 그만큼 게임은 미래적 가치도 있고 힐링을 가져다주기도 하는 좋은 측면들이 많다.(물론 중독 수준으로 게임하는것은 당연히 좋을게 없지만.) 이 책을 읽을, 그리고 읽은 많은 사람들이 그동안 게임에 대해 갖고 있었던 편견과 부정적 사고들을 조금씩 열린 마인드를 가져갔으면 좋겠다. 특히 게임을 하는 아이를 둔 부모들에게 유익할 도서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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