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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명쯤 안보고 살아도 괜찮습니다 - 티 내지 않고 현명하게 멀어지는 법
젠 예거 지음, 이영래 옮김 / 더퀘스트 / 2019년 1월
평점 :
절판
오랜만에 너무너무
유익하고 맘에 드는 책을 읽게 되었다.
친구들과 자주 연락하고
만나면서, 항상 내 친구관계는 좋은 편인가? 이 친구랑 계속 만나는게 맞는걸까? 이 친구는 날 어떻게 생각할까?
같은 쓸데없는 것
같지만 당연하게 하게 되는 고민들을 많이 했던 것 같아서 읽어보게 되었다.

사실 관계에 관한 책은
시중에 나름 많은 편이다.
특히 친구 관계
체크리스트같은 것들은 인터넷상에서도 많이 떠돌곤 한다.
그래서 이 책을 읽기
전에도 뭔가 그런... 비전문가 냄새 폴폴 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있었는데
전혀 아니다. 너무
유익했다 ㅠㅠㅠ
진짜 읽으면서 작가가
대인관계 전문가임이 뼈저리게 느껴졌다.
직접 연구했던, 아는
인간관계의 이야기들을 책에 풀어 써 주셔서 읽으면서도 흥미가 떨어질 수 없는 책이었다.
대인관계 중에서
인터넷/sns 친구들까지 온갖 종류들까지 다 다루는데 보면서 진짜 전문가분이
쓴 책이다-라고 다시한번 느낄 수 있었다ㅎㅎ
젠 예거 Ph.D. 는
친구의 종류를 절친, 가까운 친구, 가벼운 친구 로 나눈다.
예전에 동아리에서
심리학 강의를 잠깐 들었을때 사용했던 친구의 분류와 같아서 반가웠고 읽으면서 내 친구들은 몇 명정도 될까 다시 생각이 들기도
했다.
게다가 (전문)서적들을
많이 활용해서 책을 작성하셨기 때문에 읽으면서 정말 이 저자의 다른 도서도 읽고 싶고,
친구의 배신에 대해
양쪽 인터뷰한 글들도 읽어보고 싶고..
정말 꼬리를
물면서(?) 읽었던 것 같다.
나 또한 관계를
부득이하게, 혹은 내가 원해서 끊어버린 친구들도 있고
멀어지고 싶지 않았는데
자연스럽게 멀어져버린 친구들 등 여러 종류의 사람들과 관계를 쌓기도, 관계를 끊기도 하다보니
공감되는 부분도 많았고
도움이 되는 부분도 정말 많았다.
특히 나에게 좋지 않은
친구/좋은 친구를 유형별로 나누거나, 내가 좋은 친구를 두고 있는지 체크리스트?를 통해 돌아보게 되어서 너무 유익했던 것
같다.
대인관계에 대해
고민해본 적 있거나, 고민이 있는 사람들은 꼭 한번 읽어보면 좋은 책이다.
무조건 친구랑 잘
지내야 하냐, 전 세계 인구가 60억인데 나랑 맞는 사람이랑 잘 지내면 된다고 방송인 김숙이 말했던 얘기가 이책을 읽으면서 생각났다ㅋㅋㅋ 정말
맞는 말!
오랜만에 맘에 쏙 드는
책을 만나서 너무 좋았다ㅠㅠㅠ!!
*네이버
카페에서 진행되는 서평단 이벤트를 통해 제공받은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