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도 - 몸과 마음을 쭉 펴는 시간 딴딴 시리즈 4
이소 지음 / 인디고(글담)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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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하나를 꾸준히 하는 삶은 대단하다는 생각이다. 게다가 검도라니 정말 멋지지 않은가. 다시 한 번 말하자면 나는 운동과 거리가 먼 사람이다(...) 작년부터 시작한 운동은 대부분의 40대가 그러하듯이 생존을 위해 허덕이며 쫓기는 수준일 뿐. 나 같은 몸치, 운동치가 20년 검도 인생을 살고 계신 작가의 이야기를 슬쩍 훔쳐본 이유 중에 하나는 운동의 기쁨을 찾고 싶었는지도 모른다.

20년 가까이 검도를 할 수 있었던 이유가 무엇일까 궁금했는데 프롤로그에 떡 하니 나와 있었다.

'내 속도대로 성장해도 괜찮은 것 하나쯤'

이거였구나 싶었다. 바로 성과가 나오지 않아도 괜찮음이 꾸준함과 재미를 불러온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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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무대 - 곧 흔적도 없이 사라질 그 시간을 축제처럼 만끽하는 수밖에 없다. 아무튼 시리즈 46
황정원 지음 / 코난북스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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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 급 공연을 본 날이 있었다. 배우들의 연기와 합, 오케스트라의 연주, 관객들의 분위기 모두 더할나위 없었던 그 날의 공연은 내 관극 역사상 최고의 날이었다.  보통 공연이 끝나면 집에 가기 바쁜데 이 날은 공연이 주는 여운이 너무도 크게 남아 근처 카페에 앉아 같이 공연을 본 친구와 공연에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었다. 연뮤덕에게 행복을 선물해준 배우와 스탭 모두 복 받으시라며 친구와 웃었던 생각이 난다. 


'아무튼 무대'는 무대를 만들어가는 사람의 이야기이다. 무대 뒤 이야기가 궁금한 관객이라면 참을 수 없는 주제다. 관객이 울고 웃으며 극을 즐길 수 있도록 무대를 만들고 그 시간을 지키는 사람의 애환을 읽으면서 나는 또 한 번 웃고 울었다. 내 인생에 큰 선물을 해준 공연에도 당연히 수많은 사람들의 땀과 눈물이 배어 있겠지. 그날도 무대 뒤에 사람이 있었다. 


이 책은 무대를 만드는 사람의 인생을 보여준다. 어떻게 무대를 올리고 지켜내는지뿐만 아니라 그의 인생에 공연이 예술이 어떻게 녹아있는지, 무대로 인해서 최고의 희열도, 절망도 동시에 맛볼 수 있는 삶이 어떻게 가능한지가 이 손뱌닥만한 책 한 권에 다 나와 있다. 


지하철을 타고 연습장에 도착하기 전까지 원고를 고치는 저자의 무대에 대한 애정과 체력이 여전하기를 빈다. 나는 티켓팅에 기꺼운 마음으로 참전할테니. 

이 책은 무대를 만드는 사람의 인생을 보여준다. 어떻게 무대를 올리고 지켜내는지뿐만 아니라 그의 인생에 공연이 예술이 어떻게 녹아있는지, 무대로 인해서 최고의 희열도, 절망도 동시에 맛볼 수 있는 삶이 어떻게 가능한지가 이 손뱌닥만한 책 한 권에 다 나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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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적인 로봇적인 - SF팬의 생활에세이스러운 SF소설 리뷰
이유미 지음 / 봄날의박씨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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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챕터를 읽자마자 왜 ‘생활에세이스러운‘이란 말을 쓰는지 알게 되었다. sf 소설로 보는 세상, 세상으로 보는 sf 소설. 단점은 안 읽은 sf 소설을 또 지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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