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만히 거닐다 - 교토, 오사카... 일상과 여행 사이의 기록
전소연 지음 / 북노마드 / 200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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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난 솔직히 여행산문집을 별로 즐겨읽지 않는편이다. 

어디가 어땠고 ...이런것들이 어느순간 싱겁게 들려오기 시작했기 때문인거같다.. 

책표지사진을 보고 한낮의 따스한 빛이 좋아보였고 분위기가 맘에들어 구입해서 짜투리시간이나 전철로 이동하면서 읽을 요량으로 구입하게된 책이었지만....이책은 사람을 빠져들게 하는 묘한 매력이 있다고 말할수밖에 없겠다. 그날로 다 읽어내려갔다.

 저자와 같은 맘으로 간사이를 산책하는 맘이들면서 단순히 그곳에 대한 동경보다 그곳에 머물며 느낀 ..여행만이 줄수있는 하지만 여행을 하는 모든 사람들이 다 느끼는 것은 아닌 그런 한적한 마음과 만나 내 오후시간은 날이 저물도록 즐거웠다. 

 아는만큼 보인다는 말이 있는데 그말이 딱맞는거같다.  

그사람 마음만큼 같은곳엘 가도 보이고 느껴지는게 그래서 다 다른가보다.. 책이 너무 맘에들어 저자의 다른책도 있나 찾아보니 글은 아니지만 패스포트라는 책을 발견하게되었다.사진으로만 참여한거 같지만 구입해서 읽어볼 생각이다.  

 다른 여행산문집도 기다려지는 저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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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폴라 앤 로모 - 나의 빈티지 카메라, 폴라로이드와 로모이야기
장현웅.장희엽 지음 / 북하우스 / 200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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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장이나 꾸밈없이 편한친구와 산책하는 듯한 느낌을 주는 책인거 같다..

요즘 쏟아지는 연예인들의 사진집들과 많이 비교가 된다.

다 그런건 아니겠지만 스타이름때문에 주목받기엔 충분하지만 정작 이름값을 못하는..

한마디로 내용이 부실한 사진에세이집들을 보다가....서점에서 연예인사진집옆에 있길래 우연히

집어들었다가  결국 호기심때문에 사게된 책이었는데 다 읽고 참 사길 잘했다고 느끼게 해준

책이다. 

편안하게 자신들이 카메라를 접하면서 사진과 동행하며 인생에서 느끼는 것들을 소중하게 풀어놓은 느낌이다.

이책을 보면서 한대의 폴라로이드 카메라가 그저 평범한 사물이 아니라 모든 사물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사용하느냐에 따라 결국 그 사물이 한사람인생에 끼치는 영향은 다 저마다 차이가 나겠지만..,폴라로이드의 매력에 같이 빠져들어가는 느낌을 받았다.

폴라로이드에 대한 나의 편견..깊이도 없고 이벤트성이 높아보인다는 선입견을 깨주었고 그건 비단 폴라로이드에 국한되는 것이 아님을 느끼게 해줬다.

두형제가 카메라...사진을 통해 세상을 받아들이는 모습들이 인상적이었고 부럽기까지 했다.

우연히 서점에 갔다 큰 기대없이 구입했는데 오늘 나역시 폴라로이드의 매력에 빠져보고 싶은 강한 유혹을 느끼게 해주는 그런 매력적인 책을 만나서 감사한 마음으로 총총 몇자 적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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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앤 아버스 - 금지된 세계에 매혹된 사진가
퍼트리샤 보스워스 지음, 김현경 옮김 / 세미콜론 / 2007년 2월
평점 :
절판


 편집과 문장이 모두 엉망이고 지루하며 한마디로 더러운 책이다...

보스워스는 기록된 자료들을 취급하는 소양이 전혀 없고 전기물이란것이

어떤것인지도 모르며.....5년간의 안터뷰를 그저 장황하고 숨돌릴틈도 없는 사실의 나열에만 쏟아넣었다......중략....

보스워스는 사진을 평할만 한 사람이 아니라는  사실이다.조잡할 정도로 무책임한 작가이다.

그녀의 생각들이 사진사를 오염시키고 있다.그리고 아버스의 작품해석을 그르치고 있다..

-----의미의 경쟁의 캐슬린로드의 글이다.

나도 전적으로 이글에 동감한다..아주 전적으로...

다이안 아버스에 대해 알고 싶어 책을 구입해서 읽어나갔는데 도저히 참을성을 가지고 읽을래야 읽을수도 없고 던져버린 책이다..한마디로 너무 조잡한 글쓰기에 아마추어적 정신분석에 그만 혀를 내두를 뿐이다.처음으로 알라딘에 서평을 쓰게 할만큼 열불이 났던 책이다.

책가격은 또 왜 이리 비싼건지 정말 돈아까워 울고싶은 책이다.

다이안아버스에 대해 쓸 자격이 없는 자가 정작 리제트모델이나 리차드아베든,마빈 이스라엘 같은 다이앤아버스의 인생에 지대한 영향을 준 이들의 도움은 전혀 받지도 못하고 신빙성이 없는 인터뷰와 주변인물들의 도움만받아 괴기스런 소설처럼 글을 써나간다.

정말 이책을 쓴 보스워스는 독자들에게 사과해야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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