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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꼭 알아야 할 초등 공부 지도법
신성일 지음 / 팜파스 / 2015년 5월
평점 :
아직 늦지 않았다고 생각하며 살지만 사실 놓치고 지나간 것들에 대한 아쉬움이 없지 않습니다.
4학년인 아들에게 적용하기에는 조금 늦은 이야기들을 읽으며 아쉬워하면서
그래도 아직 할 수 있는 게 많은 나이임에 감사하며 읽었습니다
성격상 옆에 끼고 공부를 시키지 못해서 아이가 필요하다고 하는 과목은 학원에 가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이 책을 읽고 현명한 엄마로 변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가져보았습니다.
더 늦기 전에 아이에게 도움을 주고 싶어요.
기억해야 할 여러 가지 이야기 중 가장 눈에 띄는 글입니다.
<성적인 낮은 학생일수록 문제집과 친하고, 성적이 높은 학생일수록 교과서와 친합니다>
예전에 교과서의 중요성을 듣고 3학년때 까지는 여분 교과서를 학기초마다 사곤 했습니다.
하지만 공부보다는 잘놀자 주의인 엄마라 학교에서 보내는 시간외에는 대부분 노느라 바빠서
교과서를 따로 보는 시간을 만들지 못했답니다.
간혹 tv나 다른 매체에서 공부 잘하는 아이들은 교과서 위주로 공부했다는 이야기를 듣곤 합니다.
알면서도 실천할 수 있도록 도와주지 못한 부분은 반성하게 되네요.
목차 바로 다음장에 있는 한눈에 보는 공부코칭 마인드 맵에 자기주도학습의 6가지 열쇠를 앞글자를 따서 써놓은 것을 보고
잠깐동안 `원래 이런뜻인가`하는 생각을 해보았는대 본문에도 내용이 나오네요.
잘 익혀두고 실천해야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노트정리의 중요성도 교과서 위주의 공부만큼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노트 정리에 관한 어린이 책도 읽어보았습니다.
가끔 책가방에 있는 노트를 꺼내 보면 아직은 정리가 안된 모습입니다.
다른 아이들도 그런지 궁금하지만 이 책에 나온 내용을 참고해서 노트 정리하는 방법을 함께 생각해 봐야겠습니다.
엄마인 제가 공부할 때도 교과서 이외에 선생님이 중요하게 강조하는 부분은 노트에 잘 정리해 두면 시험에 나왔던 기억이 납니다.
노트 정리는 앞으로 더 신경써야 할 부분인 것 같습니다.
이 모든게 중요하지만 아직은 노는것이 힘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 공부는 아이가 자신감을 잃지 않을 정도만 하고 남은 시간은 재미있게 신나게 놀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아이의 미래를 위한 정답은 무엇인지 잘 모르지만 바르게 즐겁게 사는 아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