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고양이 집사>는 그 두 가지를 모두 충족시켜주는 만화다.

웬지 투박하고 무심할 것 같은 복싱 선수의 눈에 레오와 꼬미의 모습이 참 섬세하게도 잡혀 있다.

그리고 서로 낯선 존재였던 고양이와 인간이

한 집에서 한 식구가 되어 가는 과정 또한 참 따듯하고 예쁘게 그려져 있다.

2D의 만화 속에 그려진 그들의 이야기는

마치 현실로 튀어나와 내 눈앞에서 보여주는 듯한 상상을 자극하게 하는 면들이 있다.

사랑스러운 만화다.

 

반려 동물의 이야기를 다루는 웹툰이나 만화들이 적지 않지만

꿀잼을 느끼게 해주는 특별한 작품이 될 수 있는 기준은

아무래도 디테일을 통한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것과 유머러스함에 있지 않을지.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하나 이 만화 속 주인공(작가)

어쩌다 고양이 집사가 된 사실에 아마 엄청난 감사를 하고 있을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