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시간만 그 방에
요나스 칼손 지음, 윤미연 옮김 / 푸른숲 / 2018년 2월
평점 :
절판


처음엔 도대체 그 방이 어떤 방인지? 가 궁금해서 읽기 시작했다.
사무실에서 나와 복도를 따라 걷다가 엘리베이터를 지나고 창고를 지나 옆에 붙어 있는 방, 스위치가 방 밖에 있는 방.

스위치가 밖에 있는 방, 화장실인가?? 하며 읽는데 아니다.
갈수록 그 곳이 어디인가 보다, 옮긴이도 이야기하는 불편하게 걸리적거리는 뼈 같은 표현에 멈춰서 생각하게 된다.

“멍청한 사람은 대부분 자신이 멍청하다는 걸 모른다. 그들은 뭔가가 잘못되었다는 걸 인식할 수 있고, 일이 대체로 자신이 상상한 대로 흘러가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차릴 수도 있다. 하지만 그게 바로 자신때문이라고 생각하는 이는 극히 드물다. 말하자면 그들 자신이 자신에게 일어난 문제의 원인이라는 사실을 생각하지 못하는 것이다.”

비에른은 또 다른 나이고 우리일지도 모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