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권이 기대되는 달빛 그림자 가게!

달빛 그림자 가게 3 - 갈대섬 검은 새의 비밀 ㅣ 달빛 그림자 가게 3
김우수.정은경 지음, 박현주 그림 / 길벗스쿨 / 2024년 5월

받자마자 초집중해서 읽었는데늦은 독후감 죄송합니다 🥲
재이가 암랑한테 잡히지 않고
재오가 재이를 빨리 찾았으면 좋겠다고 하네요!

옛날엔 일도 제대로 하지 않고
집에서 게임만 하던 기영이아저씨가
일을 열심히 하게 되어 다행이래요!
달빛 그림자 가게 4권도 빨리 나오길 바랍니다!

3권이 궁금해지는 달빛 그림자 가게!

달빛 그림자 가게 2 - 고양이의 특별한 탈출 ㅣ 달빛 그림자 가게 2
김우수.정은경 지음, 박현주 그림 / 길벗스쿨 / 2023년 12월

예담이가 1권 엄청 재밌게 읽고
2권은 언제 나오냐고 했는데 드뎌 나왔네요😊!!
책 도착하자마자 재밌다면서 초집중해서 다 읽었답니다~!

2권 고양이의 특별한 탈출은
네 번째 그림자 - 고양이가 아닌 고양이
다섯번째 그림자 - 고광택 투명 스프레이
여섯 번째 그림자 - 하얀 지팡이
이야기가 이렇게 구성되어 있어요!

그림자를 사고 판다는 기발한 상상력과… 쉽게 잘 읽히는 문장들
미디어에 익숙해진 아이들에게 책읽기를 권하는 게 쉽지 않은데 재밌다고 집중해서 읽는 모습을 보니 참 기특하네요~!

3권도 얼른 나오길 기대해봅니다 😍🙏🏻❤️‍🔥

수줍음 많은 어린이들이 꼭 읽어보면 좋을 책!

오늘부터 나는 말 잘하는 어린이
신유아 지음, 이길수 그림 / 창비 / 2023년 10월

수줍음이 많아 밖에서 말을 잘 못하는 저희 첫째아이에게 꼭 필요한 책이라고 생각했어요. 무슨 말을 해야할지 잘 모르겠다며 항상 말하기를 주저했거든요. 그리고 사실 저도 항상 많은 사람들 앞에서 말하는 것이 부담되고 말하기 전까지 걱정을 많이 해서 이 책을 읽어보고 싶기도 했었답니다.

이 책은 총 3단계, 3파트로 나뉘어져 있어요
1단계 내 목소리와 친해지는 말하기
2단계 약점을 강점으로 바꾸는 말하기
3단계 나를 더 멋지게 드러내는 말하기

특히 2단계 약점을 강점으로 바꾸는 말하기는 수줍어서 말을 잘 못하는 어린이들에게 정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생각하는 대로 말하게 되어 있기 때문에 어떻게 말을 하느냐는 정말 중요한 부분인 것 같아요. 또 자신을 드러내는 건 결국 말을 통해서이기 때문에 나 자신을 잘 드러내려면 말을 잘하는 연습이 꼭 필요한 것 같습니다.

수줍음이 많고 말하기에 걱정이 많은 어린이들에게 정말 도움이 될 것 같은 책이예요! 우리 딸도 이 책을 재미있게 읽었다고 했으니 언젠가 잘 말하는 날이 오길 기다려봅니다.

삭막한 세상, 동시로 감성 한 스푼

2023 여름 우리나라 좋은동시
고지운 외 39명 지음, 서누 그림 / 열림원어린이 / 2023년 6월

산책을 하다가 기분이 좋다며 즉석에서 시를 짓는 우리집 꼬마 시인 덕분에 동시집에 관심을 갖게 됐다. 정지용시인의 동시집을 선물로 사주었는데 생각보다 너무 좋아해서 <2023 여름 우리나라 좋은동시> 서평단에 지원을 해봤다. 

책을 받자마자 신이 나서 한 글자 한 글자, 소리 내어 모든 시를 다 읽은 기특한 우리집 꼬마 시인! 티비를 켜면 좋은 뉴스보다는 안좋은 뉴스가 귀에 먼저 들어오고, 딱딱한 글만 읽게 되는 요즈음... 우리집 꼬마 시인 덕분에 나도 정말 오랜만에 동시를 읽게 되었는데 마음이 말랑말랑해지고 여유로워지는 기분이 들었다. 그리고  "동시"가 주는 순수함이 참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봄에는 동화 선집(우리나라 좋은동화)이, 여름에는 동시 선집(우리나라 좋은 동시)이 발간되는 것 같은데 동화 선집도, 동시 선집도 매년 관심 갖고 찾아서 읽어보고 싶다.

주름 -박승우

맑고 팽팽한 연못에
돌 하나 던지자

주름
주름
주름

연못이 확 늙어버린다 - P39

콜럼버스 개구리 - 고수미

어마어마하게 큰 연잎 발견, 신대륙이닷!
초여름, 최초로 연잎 위를 탐험하는 콜럼버스 개구리 - P85

2권이 기다려지는 달빛 그림자 가게

달빛 그림자 가게 1 - 그림자 외 출입 금지 ㅣ 달빛 그림자 가게 1
김우수.정은경 지음, 박현주 그림 / 길벗스쿨 / 2023년 6월

딸아이가 인스타그램을 보다가 "가제본 서평단"이 뭐냐며 "달빛 그림자 가게"라는 책이 너무 재밌을 것 같다고 신청해달라고 해서 신청해봤는데 책이 왔다. 받자마자 집중해서 읽더니 너무 재미있다고 2권은 언제 나오냐며 재촉을... :)

그래서 어떤 내용인지 궁금해서 읽어봤는데 재오의 동생 재이의 행방은 어떻게 된 것일까? 아이들의 상상력과 호기심을 자극하는 흥미진진한 소재의 이야기라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을 만 했다.

책을 다 읽은 첫째가 갖고 싶은 그림자는 "세상에서 가장 그림을 잘 그리는 화가의 샤프" 란다. 요즘 샤프로 그림 그리는 재미에 푹 빠져있어 샤프 그림자가 갖고 싶었나 보다. 그림을 그리다가 잘 안 그려지면 울고 난리를 치더니 정말 잘 그리고 싶었구나!

"유리병에서 그림자를 꺼내면 안돼"

"그림자를 절대로 어둠 속에 두면 안돼. 어두운 곳에 두면 그림자가 유리병을 뚫고 나와 도망가 버려."

유리병에서 그림자를 꺼내면 안된다는 건 소망을 마음 속에 잘 간직하라는 것. 그리고 어둠 속에 두지 말라는 건 아마도 그 소원을 이루기 위해선 부정적인 생각을 하지 말라는 뜻이려나... 2권은 어떤 내용일지 궁금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