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미스터 프레지던트

미스터 프레지던트 - 국가 기념식과 대통령 행사 이야기
탁현민 지음 / 메디치미디어 / 2023년 1월

행사의 문제가 아니라, 사람이 어떤 일을 할 때 이 일을 왜하는지에 대한 충분한 고민과 그 ‘왜’가 중심이 되어 방향을 잡고 갔을 때 나 스스로에게 만족을, 그리고 다른 사람들에게 공감을 줄 수 있음을 느꼈다. 해야하니까, 해왔으니까 후딱 해치워야 한다는 마음으로 일한 내가 참 부끄럽다.

단숨에 다 읽었습니다.

미스터 프레지던트 - 국가 기념식과 대통령 행사 이야기
탁현민 지음 / 메디치미디어 / 2023년 1월

“권위를 낮추고 의례를 간소화할수록, 권위가 더해지고 형식은 공감을 얻으며 의례는 감동을 준다. 매번 그런 것은 아니지만, 어떤 경우는 반드시 그렇다………누군가를 돋보이게 하려고 행사를 하는 것이 아니고 행사가 누군가를 돋보이게 만드는 것인데 그 차이를 모르니…….”
어떤 일을 할 때 그 일을 왜 하는지, 중심이 무엇이 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깊은 고민 후에 어떤 일을 했을 때, 스스로도 만족하고, 그것이 만약 보여지는 행사라면 그것을 보는 많은 사람들에게도 공감을 얻을 수 있다는 메시지를 수도 없이 전달하고 있었다. 5년동안 그 많은 행사들을 그렇게 준비하셨군요.

[100자평] 팥빙수의 전설

팥빙수의 전설 ㅣ 웅진 모두의 그림책 21
이지은 글.그림 / 웅진주니어 / 2019년 6월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사랑스럽고 정겨운 그림과 기발한 아이디어의 이야기가 어울어진 그림책입니다. 최근 읽은 그림책중에 제일 많이 웃으며 재밌게 읽었어요. 작가라는 직업은 정말 천재들만이 되는가 봅니다. 특히 호랑이의 발톱 포크에 꽂은 딸기 장면은 잠잘 때도 생각납니다. 너무 웃겨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