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칼 키스 문학과지성 시인선 332
신대철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0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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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생이던 1977년에 광화문서점에서 

그의 첫 시집 무인도를 위하여를 샀다. 

 

기다려도 기다려도 소식이 없던 두 번째 시집을

신문 소개글에서 보았을 때의 반가움은

내 젊은 시절의 상처를 속속들이 아는 

옛친구를 만난 마음이었을 것이다. 

 

청년기의 치열했던 순간들 어디 숨어 있다가

슬그머니 튀어나와 그때처럼 팔팔하게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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