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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훈의 대담한 경제 - 대한민국 네티즌이 열광한 KBS 화제의 칼럼!
박종훈 지음 / 21세기북스 / 2015년 10월
평점 :
품절
박종훈의 대담한 경제 도서 리뷰
kbs경제전문기자 박종훈 기자의 책 <박종훈의 대담한 경제>
이 책은 출시되면서 많은 화제가 되었어요.
저 역시 경제를 많이 안다고 할 수는 없지만, 늘 관심있었고, 또 관심을 가져야 하는 분야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래서 이 책에 더 관심이
가더라구요.
흔히 경제도서라고 하면 지루하기도 하고..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기도 하고.. 또 뭔가 감추는 듯한(?) 느끼이 들기도 하고.. 아니면
다 아는 이야기를 자기만 아는 것처럼 하는 사람들의 책이 많아요.
그래서 도움이 되기도 하지만, 또 오히려 고민하게 하고, 헷갈리게 하는 책이 많은데요.
박종훈의 대담한 경제는 느낌이 다르더라구요.
이 책은 총 9장으로 되어 있는데요. 경제정책, 기업, 부동산, 세금, 빚, 빈부 격차, 복지, 인구, 청년까지.. 우리나라 경제관련
이야기를 디테일하면서도 어렵지 않게, 그러면서도 아주 정확하게 이야기 하는 책이었어요.
요점만 딱딱 짚어내고, 어렵지 않으니 경제도서를 읽고 싶지만 지루하고 어려울까봐 망설이는 분들이라면 이 책으로 시작하셔도 좋을 것
같은데요. 저도 이 책을 보면서 많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신문기사에서는 다루지 않는 내용. 누구도 말하지 않아서 그게 사실이라고 생각했던 것.. 그런 생각들이 무너지는 느낌이랄까요?
금리가 자꾸 떨어지고.. 그러면 경제가 나아질 줄 알았는데, 더 악화되는 것 같고.. 대체 왜 그런걸까.. 생각했던 부분인데, 이 책을
보면서 눈이 좀 트이는 느낌이 들었어요.
과거에는 생각지도 못한 금리과 저성장.. 그게 끝이 아니라 지속되고 있는 답답한 경제. 돈을 저금하고 싶어도 금리는 바닥을 치고, 근데도
왜 사는게 힘든가.. 당장 내 처지를 생각해서라도 이해되지 않았던 부분이 책을 보면서 이해가 되더라구요. 뭐, 아주 슬픈 현실이지요 ㅠ.ㅠ
집은 어떤가요?
대출을 받아서 집을 사도록 하지만.. 이게 대체 맞는 것인지, 틀린 것인지...
그래서 당장 나도 대출을 받아서 집을 마련해야
하는 것일까? 아님 대출이 내 발목을 잡으려나? 수도없이 하는 고민에 대해서도 이 책은 다루고 있는데요.
대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물어볼 곳도 없고, 스스로도 결정을 못내리겠고.. 고민만 하고 잇었는데, 이 책 보면서 저는 부동산은
포기했네요.
그리고 인상깊었던 6장 빈부 격차.
아무리 노력해도 부자가 되지 못하는 내 현실. 왜 그럴까? 생각해봤는데, 부자의 돈은 아래로 흐르지 않는다는 그의 말처럼, 정말
빈부 격차가 심각하고, 우리 나라에서는 나같은 평범한 사람은 절대 부자가 못되겠구나.. 단념도 하게 되더라구요.
보면서 좌절을 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꼭 알아야 할 우리나라 경제.
정확하게 알아야 대처를 하던, 걱정을 하던 할텐데요.
이 책을 보면서 그래도 우리나라 경제에 대해서 보다 정확하게 알게 된 계기가 되었어요.
경제도서 중 이 책 단연 으뜸이란 생각 들만큼 유익했던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