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아이 1학년 엄마 1학년 - 정서지능부터 공부 태도까지 초등학교 1학년 심리 교과서
이호분.남정희 지음 / 길벗 / 2016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초등학교입학준비 아이1학년 엄마 1학년 도서 리뷰
사진이 포함된 후기는 네이버 블로그에 있어요.
http://blog.naver.com/asteria0606/220616172004
이제 곧 3월.
새학기가 시작되는데요.
이 순간 가장 떨리는 분들이 바로 예비초등을 둔 엄마들이 아닐까 싶어요.
저는 이제 3월이 되면 딸 아이가 3학년이 되는데요.
아이가 1학년이 되던 때..
얼마나 떨리고 걱정되던지요.
유치원과는 다른 초등학교.
어떻게 대처해야 하고, 도대체 뭘 준비해야할지 아주 막막했었어요.
유치원에서는 선생님이 자주 챙겨주기도 하고,
실수해도 괜찮고, 공부도 안시키니까 학습적인 부분에서도 스트레스 안받고,
화장실도 원할 때마다 가고..
그렇게 자유롭게 생활하다가
딱딱한 학교라는 곳에서는 아이가 잘 적응할 수 있을까? 걱정이 참 많이 되더라구요.
한글을 거의 익히긴 했지만 어려운 낱말을 잘 모르고,
또 화장실 갔다가 교실을 못찾아서 울지는 않을지..
정말 많은 걱정 때문에 3월을 맞이하기가 초초했던 것 같은데요.
이 책은 예비초등을 둔 부모님들이 읽으면 참 좋을 책이더라구요.
저야 이제 3학년이 되니까 좀 여유가 생겼지만 ㅋㅋ
아이를 처음 학교에 보내는 부모님들은 아마 예전에 제가 그랬던 것처럼 걱정이 많으시잖아요.
막연히 두렵고, 무섭고.. 걱정되는 마음을 아이에게 표현하면
아이는 더 초조해지기 마련.
부모가 먼저 평온한 마음을 보여줘야 아이도 안정을 찾을 수 있잖아요.
사실.. 내색은 안해도 아이들도 긴장하기 마련이니까요.
이 책은 엄마와 아이가 함께 보면서 학교 생활에 대비해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전 사진과 그림으로 보는 초등학교 교실은
특히 잘 보이는 곳에 붙여두면서 미리 알고 가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이 책은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1장 우리 아이, 학교 가도 괜찮을까? / 2장 정서지능이 높은 아이가 스스로 공부한다 /
3장 '공부 머리'보다 '공부 태도'에 주목하라 / 4장 공감 능력 높은 아이가 리더가 된다 /
그리고 마지막 5장은 문제행동 대책 : 열린 마음으로 아이의 문제행동을 이해해라.
이렇게 총 5장으로 구성되어서 내 아이를 학교에 보내는 자세와 마음가짐,
그리고 문제행동에 대한 대비와 예방에 대해서 자세히 나와서
예비초등 맘에게 많은 도움이 되겠더라구요.
저도 아이 입학 전에 이 책을 읽었더라면..
훨씬 덜 초조했을텐데.. 아쉬운 마음 가득합니다.
1장에서는 한글을 못떼고 학교에 보내야 하는 부모님의 마음, 매번 모든 걸 챙겨주던 아이가
과연 학교에 가면 스스로 할 수 있을지에 대한 걱정, 맞벌이 가정의 방과 후 아이 케어 등
실제 엄마, 아빠들이 걱정하는 부분들에 대한 고민과 그의 해결책이 잘 나와있었어요.
뜬구름 잡는 고민 해결이 아니라 실질적인 고민과 그에 대한 해결이 잘 나와있어서
이 부분을 보면 한결 마음이 놓이겠더라구요.
2장에서는 아이의 정서발달에 주목하는데요.
남을 따라서 방과 후에 학원으로 보내야 하는지에 대한 의문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내 아이의 정서지능을 높이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tip이 들어있어요.
3장에서는 학교 수업 적응하기에 대해서 나오는데요.
아이 학교 보내고 처음 공개수업을 하다보면 참.. 그래요.
수업에 집중하지 못하고, 떠들거나 선생님 말을 장난으로만 받아들이는 아이들이 많은데,
이런 모습을 봐야하는 부모님 마음이라면.. 정말 속상할 것 같아요.
내 아이라면 정말 속상하고, 내 아이가 아니라면, 혹시 그 아이가 수업 분위기를 망치지는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하구요.
그래서 이 책에서는 수업을 방해하는 아이의 행동과 조용한 ADHD, ADHD에 대한 해결이 나와요.
요즘 ADHD가 정말 문제잖아요.
미리 알고 치료한다면 학습 능력 향상은 물론, 문제행동도 빠르게 고쳐질 것 같아요.
그리고 아이를 학교에 보내면서 걱정되는 부분인 친구 사귀기.
4장에서는 교우관계에 대해서 나오는데요.
학교 폭력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공감 능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자세히 나오더라구요.
마지막 5장에서는 학교 가기 전 아프다고 엄살 부리는 아이의 심리를 알아보기,
학교 화장실을 가지 못하는 아이, 급식 먹을 때마다 힘들어하는 아이, 너무 굼떠서 걱정인 아이 등
엄마들의 실질적인 고민과 그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한답니다.
아이를 학교에 보내면서 저도 느꼈던 고민들,
그리고 많은 엄마들이 느끼는 고민과 그에 대한 해결책이 잘 제시되어서
이 책 읽으면서 미리 대비하고, 또 조급했던 마음에 여유를 찾을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아이를 올 해 초등학교에 입학시키는 부모님이라면
꼭 한 번 읽어보심 많은 도움 되실 것 같아요 ^^
- 저는 위 도서를 소개하면서 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료제공 받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