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기 전에 더 늙기 전에 - 지식생태학자 유영만이 자전거 타며 들려주는 인생에 관한 통찰
유영만 지음 / 이새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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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기 전에 더 늙기 전에 / 유영만 에세이 / 이새

🔖순간의 축적이 어느 날 기적을 만든다. 모든 기적은 순간의 노력이 축적되어 생긴 앎음다운 흔적이다. 결정적인 순간은 몸이 먼저 느끼고 머리가 알아차린다. 늦기 전에, 더 늙기 전에 신체성이 삶의 구체성과 맞붙어 온전히 느낄 수 있을 때 더 행복해져야 한다. -에필로그中

이 책은 유영만 교수님이 자전거와 함께 국토종주를 넘어, 자전거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기까지 몸이 겪은 희로애락의 여정을 희열과 감동이 휘발되기 전에 시적 감성이 충만한 언어로 녹여냈다.

2주동안 함께하면서 내 자신에게 ‘나는 지금 어떤 삶을 살고 있는가’를 묻지 않을 수가 없었고, 나는 신념이 아닌 체념의 삶으로 점차 기울어져 가고 있음을 각성하면서 부끄러운 마음이 들게했다.

교수님이 외치시는 살아내는 삶을 살기 위해서라도, 나의 체념에 가까운 막연한 신념들이 적확함을 찾기 위해서라도 지금 내가 보내는 이 순간이 가장 아름다울 수 있도록 한 발 내딛어 본다.

📖 땀은 탁월함의 경지에 이르기 위해 근육이 사투 끝에 흘리는 눈물이다. 삶은 연구 대상이 아니라 살아감이자 살아냄의 기록이다. 어떻게 살 것인지는 어떻게든 살아본 사람만이 알 수 있는 삶의 비밀이다. 그 비밀의 세계에서 아직도 당신의 몸이 흘리는 땀을 기다리고 있다. 땀 흘려 얻은 교훈은 땀 흘려보지 않은 사람이 절대로 느낄 수 없는 경계 너머의 깨달음이다. 경지에 이르는 사람이 땀을 흘리는 이유다. 눈물 나게 아름다운 미지의 세계, 땀 흘리며 경지에 이르는 감동적인 여정, 아름다운 지금을 선물로 만드는 경이로운 무대의 주연배우가 이 책을 읽어낸 독자 여러분이 되기를 바라면서 장편의 서사를 여기서 마칠까 한다. – P.292


📚주간심송 주인장 이키다님의 준비해주신 책입니다.
소중한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ekida_library
@knowledge_ecologist
@isaeb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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