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책을 펴서 읽어갈때는 대한이의 모습에 웃음도 나오고 고은이의 모습에 저렇게 까지 시험에 대한 불안감이 심할까??... 라는 생각으로 아이의 입장에서 제 자신이 어렸을때 모습을 상상해가며 읽어나가는데 이해가 되더군요. 하지만 무엇보다도 우리 어른들이 아이들의 입장에서 서서 이해를 해주려 하지 않기에 아이들의 세상을 자꾸 힘들게 만들고 있다고 느껴지더군요. 그 결론또한 아이들이 찾아 현명하게 해결을 해 냈지만... "우리가 행복하지 않은 이유"라는 이유로 연극을 하면서 느끼는 아이들의 절대 행복한 공부란 없을거라고 단정을 지어버리는 아이들 하지만 대한이 모둠의 친구들이 찾은 "행복한 어른찾기" 라는 주제로 어른들에게 설문조사를 한 결과 학창시절에 공부를 잘한 사람이 사회에 나와서 행복하다는 말에 동의를 하고 있지 않다는 말을 조사하면서 고은이 이모가 한말이 아이들에게 많은 변화를 그리고 풀리지 않았던 수수께끼를 푼듯했습니다. "평생해야 하는 공부라면...이건 어떨까? 너희들이 하고 싶은 분야, 평생해도 즐거울것 같은 일을 한번 찾아봐. 그일을 하기 위한 준비로 공부를 하면 공부가 즐겁단다" 아이들 스스로가 목표가 생기고 그 목표를 위해 어떻게 공부를 해야할지 계획표도 짜고 그렇게 싫어하던 공부잘하던 형과 오빠를 본보기로 변하고자 그리고 같이 공부하며 즐기는 모습을 보면서 그렇게 변하는 아이들을 보며 반성하는 어른들의 모습이 같은 부모의 입장에서 내 아이에게도 미안한 생각이 들며 깨달은 바가 많더군요. 편안하게 공부하기를 원한다고 항상 말로만 외쳐댔지만 결국은 시험 점수앞에서 무릎을 꿇고 마는 어리석은 이 엄마를 아이들이 용서해주기를 ..... 이책은 우리 아이들뿐만이 아니라 부모들이 꼭 한번 읽어보기를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