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소재라서 기본적인 재미는 있었어요 .대학 때 좋아했던 선배였지만 최악의 기억으로 자리잡은 남주를 회사에서 다시 만나게 되면서 또 다시 엮이게 되는데 여주가 남주에 대한 마음을 많이 지문을 통해 드러내는 편이고 그 안에는 선배에게 상처 받았던 상황들이 많았지만 여전히 좋아하는 마음이 보이기도 하고 오해도 있었기에 결말은 잘 마무리됐네요.
공은 사채업자인데 수는 경제적으로 추락한 상황이라서 결과적으로는 공이 구원자 역할을 하게 되는 셈이네요. 점점 수가 공을 향해서 마음이 생기고 짝사랑을 하게 되는 과정에서 드러나는 심리같은 것도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공 캐릭터도 매력적이라서 재밌게 읽었어요.
제목대로 남주의 수작질이 돋보이는 글이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남주가 여주에게 들이대는 대사를 내뱉을 때마다 제목 생각이 나서 웃으면서 읽게 되네요. 자칫하면 삽질하기 쉬운 전개나 소재일 있는데 남주 성격 때문인지 답답함 없이 술술 읽기 좋았어요. 재독해도 지루하지 않고 자주 볼 수 있을 글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