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에게는 신체적인 비밀이 있지만 수 성격이 그런 점에 별로 연연하지 않고 오히려 자신이 추구하는 욕망에 아주 충실한 성격입니다. 그래서 공을 상대로 적당히 연기를 하면서 자신이 원하는 바를 차곡차곡 얻어내는데 수가 답답한 느낌이 없어서 외전도 재밌었어요.
여주가 왜 남주를 좋아하게 됐는지 차곡차곡 감정선이 쌓여가는 과정들이 느껴져서 몰입감이 좋았던 글입니다. 권 수도 요즘 더 긴 장편들도 많아서 3권 정도라서 괜찮았어요. 남주 캐릭터도 읽을수록 매력적으로 느껴져서 여주가 왜 좋아하는지도 납득이 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