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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떠나온 세계
김초엽 지음 / 한겨레출판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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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언니가 숨을 거두었을 때 저는 공포에 사로잡혔습니다. 나와 같은 얼굴을 하고 태어난 언니는 왜 나와 다.
른 운명을 지녀서, 그토록 큰 고통 속에 죽어가야 했을까.
왜 인간의 삶은 이렇게 짧고, 그마저도 오랜 시간 영혼을빼앗긴 채 살아가야 할까. 저는 신에게서 그 답을 구하고자했지만, 신은 한 번도 기도에 응답하지 않았습니다. 돌아오는 것은 침묵뿐이었어요..
기며 기니 된 이기이 서드이 사안더 행성.
ㅇH]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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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 의사의 식탁 - 내 마음을 만나는 가장 맛있는 곳
양정우 지음 / 에이도스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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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을 통해 ‘보는 나‘와 ‘보이는 나‘의 구분에 대해 이야기했다. 라캉은 바라보기만 하는 나를 넘어 보임을 당하는 나도 있다는 것을 아는, 이른바
‘주체의 객관화‘가 이루어지지 못한 상태를 거울 단계mirror stage라 칭했다.
이 상태에서는 보임을 모르고 바라봄만 있는 상태이기에 타자 의식이 생길 수 없으며 나의 욕망과 타인의 욕망을 구분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라캉에 따르면 사람들은 내가 보는 내 욕망이 아니라 타인에게 보이는 욕망, 사람들이 만들어 놓은 욕망을 추구하며 자신의 욕망을 타자의 욕망에종속시키게 된다.
스스로가 진정 원하는 것을 욕망하지 못하고 타인이 원하는 것을 따라서 사는 것은 불행한 인생이다. 우리는 이것만 가지면 되겠다 싶은 것을 움켜잡아도 욕망은 또 저만큼 달아나니 만족감보다는 허탈이 앞선다.
사람은 욕망하지 않고 살 수 없으나 정작 채울 수가 없다. 내가 진심으로바라는 욕망을 찾는 것, 채움이 허망한 것이 아니라 기쁨이 되는 것이 행복한 삶일 것이다.
여행길 한적한 농촌의 풍경을 보며 시간이 멈춰인느 고이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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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활발발 - 담대하고 총명한 여자들이 협동과 경쟁과 연대의 시간을 쌓는 곳, 어딘글방
어딘(김현아) 지음 / 위고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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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최선을 다해 살았다고 생각하면 행복하지않니?"
나는 그렇게 생각해야겠다고 다짐했다. 내일 일모레 일 어제 일 생각하지 않고 오늘 눈 감고 잠들일만 생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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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한다고 말할 용기 - 목숨 걸지도 때려치우지도 않고, 일과 나 사이에 바로 서기
황선우 지음 / 책읽는수요일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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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해서 정상가족을
‘정상가족‘이라는 단어가 그때처럼 공허하게 느껴질 때가 없었다. 나는 그가 자기 삶을 비교할 대상이 나 같은 싱글이 아닌, 자신의 남편이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아이 셋을 낳아 키운다고 직장을 그만두는 남성이 있던가? 애가 셋이라고 9개월 동안 혼자의 시간을 갖지 못하는 아빠가 있던가?
가족을 유지하기 위해 남성들이 개인 커리어에서 바꾸고 희생하는 부분이 뭐지? 가정의 ‘정상성‘이란 왜 늘 여성의 일방적인 희생과 헌신으로 만들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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