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을 통해 ‘보는 나‘와 ‘보이는 나‘의 구분에 대해 이야기했다. 라캉은 바라보기만 하는 나를 넘어 보임을 당하는 나도 있다는 것을 아는, 이른바
‘주체의 객관화‘가 이루어지지 못한 상태를 거울 단계mirror stage라 칭했다.
이 상태에서는 보임을 모르고 바라봄만 있는 상태이기에 타자 의식이 생길 수 없으며 나의 욕망과 타인의 욕망을 구분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라캉에 따르면 사람들은 내가 보는 내 욕망이 아니라 타인에게 보이는 욕망, 사람들이 만들어 놓은 욕망을 추구하며 자신의 욕망을 타자의 욕망에종속시키게 된다.
스스로가 진정 원하는 것을 욕망하지 못하고 타인이 원하는 것을 따라서 사는 것은 불행한 인생이다. 우리는 이것만 가지면 되겠다 싶은 것을 움켜잡아도 욕망은 또 저만큼 달아나니 만족감보다는 허탈이 앞선다.
사람은 욕망하지 않고 살 수 없으나 정작 채울 수가 없다. 내가 진심으로바라는 욕망을 찾는 것, 채움이 허망한 것이 아니라 기쁨이 되는 것이 행복한 삶일 것이다.
여행길 한적한 농촌의 풍경을 보며 시간이 멈춰인느 고이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