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에는 진화의 역사가 있다 - 닭볏부터 닭발까지, 본격 치킨 TMI
가와카미 가즈토 지음, 김소연 옮김 / 문예출판사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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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치킨에는 진화의 역사가 있다>
짧은 작가 소개- 가와카미 가즈토/김소연 옮김
치킨덕후/글 잘쓰는 조류학자, 저서로는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83가지 이야기 새 이야기>,< 조류학자라고 새를 다 좋아하는 건 아닙니다만>등이 있다.

문예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책 입니다.


내가 좋아하는 닭 부위는?
잔인한 애기 아니니깐 안심하고 들으세요~
안심 애기 먼저 할께요~

새가 날기 위해 필요한 근육은 가슴근육과 안심이다.
새의 몸에서 안심 비율은 1~3%정도이다.
인간의 뇌 중량이 체중의 약 2%라고 하니, 새의 입장에선 자랑할만하다. 모두 다 같은건 아니고 종류에 따라 매는 1% 비둘기과는 3~8% 그래서 비둘이들이 걸어다니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뚱둘기들. 벌새목의 특기는 뒤로 날수 있다~! 후진이 가능한 새라니 비행기로 치면 특수비행사인 격이다. 체구가 작은 편이라서 중력의 힘을 덜 받는다. 칼새류는 하늘에서 나 혼자 산다 생활이 가능하다. 날면서 먹고 자고가 가능하다.wow😱 칼새일 경우 날개 모양이 활공에 접합한 좁고 긴 날개를 지니고 있다(p61사진 참고)

인간과 조류의 공통점 하나~! 이족 보행이 가능하다는 것.
새의 걸음걸이에는 호핑과 워킹이 있다.
호핑은 두 다리를 모으고 이동하는 방식(참새)
워킹은 두 다리를 번갈아 내딛는 방식(비둘기)
까마귀는 둘 다 쓴다.

닭의 발가락처럼 앞에 새개, 뒤에 한 개 있는 유형을 삼전지적이라 부른다. 칼새일 경우 네 발가락이 모두 앞을 향한다.(주로 나무나 하늘에서 생활한다. 잘 쓰지 않으면 퇴하하는 것이 새나 인간이나 비슷한닷 싶다. 인간의 꼬리뼈처럼 말이다.

조류는 생활하는 장소나 운동방법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발로 진화한다. 동물원에 타조 같은 경우 첫째줄 날개깃이 절단되어 있다.
날수없게 개방된 장소에서 풀어놓고 키우기 위해서.(동물 애호법에도 명시되어 있는 사항이다, 탈주예방을 위한 조치라고 타조입장은 모르겠지만)

*다리가 체중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닭이 15% 참새,오리가 5~10%/인간의 경우 체중의 35%를 차지한다. 그래서 새다리 라는 말이 있나보다.

*내 목뼈 몇 개 인지 알아?
새의 경추의 경우 11개 이상이다. 큰 고니의 경우 25개나 된다. 자유자재 다양한 동작이 가능해서 물고기 채집에 유리하다. 그래서 유연한다 보다.

*인간과 새의 공통점, 시각적인 소통을 위해 외관을 꾸민다는 것이다. 조리샘의 분비물로 단장을 한다. 사람으로 치면 베이스 화장을 하는 셈이다. 분비물로 깃털색을 변화 시킬수도 있다. 홍학의 경우 색조 화장이 가능하다.👍🥰


*새에게 다이어트는 필수~!
비행에 차질이 생길수도 있다. 날지 않은 새도 있긴 하다. 뉴질랜드 키위라는 새는 배에 알을 품는데 체중의 25%나 차지한다고 한다. 키위 뱃속에 새끼가 아니라 수박이 될지도....


*달걀의 색상. 하늘 아래 같은 핑크는 없다구 달걀도 그러한듯 싶다. 이건 새에 따라 다르다. 궁금하다면 이 책 읽어보시길~!!

그들은 엄청나게 시간을 들여 하늘을 날기위한 지금의 형태로 스스로를 다듬어 왔다. 우리의 식탁에도 그 결과물이 결코 당연하지 않다는 걸 느끼게 됬다. 다시 한번 새의 진화와 수고스러운을 생각하며 식사를 즐겨야 겠다.🍳🍳

어는 것 하나 사소한 것은 없다는 걸 느끼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작은 새도 이렇게 열심히 살아가는데 멀쩡한 나도 열심히 살아가야 하지 않겠는가. 환경에 따라 이렇게 새의 종류가 다양한데, 인간은 내가 알지 못하는 진화론 적인 결과가 많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한번 더 업글 인간이 되어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진화된 인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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