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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 와! 간단키토는 처음이지?
아놀드 홍.이영훈 지음 / 북드림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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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말이 필요할까요.

건강하고 오래 살기를 원하지 않는 사람이 있을까 싶네요. 이 책에 답이 있어요.

읽기 어렵지 않고, 실천하기 어렵지 않고, 운동법도 소개되어서 그냥 따라만 하면 돼요.

되도록 많은 사람들이 읽고 실천하여 건강하게 오래오래 노화를 늦추며 행복하게 살았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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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사의 맛 : 영어성경편 - 자꾸만 쓰고 싶어지는 잉글리시 핸드-라이팅 북
김경진.최나리.Ellie Oh 지음 / NEWRUN(뉴런)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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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필사가 하고 싶어지는 요즘, 마침 뉴런에서 '필사의 맛'이라는 아주 맛깔스런 이름의 책이 나왔다. 내용 또한 영어와는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인 성경!! 영어 공부하는 사람이라면 종교를 불문하고 관심을 가져봤을 NIV 성경을 필사하는 책인데, 그냥 집에 있는 성경책 펴서 노트에 필사하면 되지 무슨 책을 또 사냐...라고 생각할 수도 있을텐데...

실은 나도 그런 생각을 가진 사람 중 하나이다. 있는 책 활용하지 자꾸 책 사면 짐만 많아지고, 사놓으면 안하게 된다는 생각...필사는 있는 책을 쓰면 되지 뭐하러 돈들여 사나, 노트만 사지, 아니 이면지 쓰지...이런 평소답지 않은 절약정신 투철한 생각.

그러나 이런 생각은 필사의 맛을 직접 보고나서 깡그리 사라져버렸다. 그리고 두 권이나 집에 들였다!!


 

 

​<준비한 여러가지 펜으로 써 볼 수 있는 공란, 앞에는 초등4학년인 딸이, 뒤에는 내가 다섯가지 펜으로 연습해 본 글씨>



처음 책을 들여다보고 오~ 이건 초등생인 내 딸도 쓸 수 있겠다 싶었다. 그래서 얼른 한 권 더 주문한 것이고. 우선 NIV 버전이 쉽기도 하고, 책 안에 필사할 노트 외에도 영단어와 문장단위 해석까지 친절하게 되어있는데, 먼저 해석 없이, 단어장 없이 한 단락 쓰고, 다음 장에선 영단어 보면서 해석도 보면서 쓸 수 있게끔 나눠져 있었다. 취향에 맞게 골라 보고 써도 되고, 둘 다 써도 되니 이렇게 친절한 필사책이 어디있을까. 특히 영어책 읽기 좋아하는 초등 3학년 이상이면 충분히 할 수 있으니 이 책을 활용할 수 있는 연령대는 꽤 다양할 수 있겠다.



 

 

<목차도 써 볼 수 있다. 책의 목차 읽는 것 좋아하는데 이렇게 써보니 정말 좋더라. 딸아이 진도는 여기까지...>


직접 써보니 한 줄 한 줄 아래에 그대로 베껴쓰는게 얼마나 편한지 눈물나게 고마웠다. 그 전에 집에 있는 책으로 노트에 필사한 적이 있는데, 그 책 펴서 팔로 고정하고 노트 붙들고 쓰는 작업이 꽤나 고단했다. 한 두 페이지 베끼는게 아니고 책 한권을 다 베끼려니 그 단순하고도 아무렇지도 않을 것 같은 부분이 힘들게 느껴졌다. 심지어 쓰다가 자꾸 어딜 쓰는지 헤깔려 오락가락하고 있을 때가 한 두번이 아니었다. 그러나 이 책을 쓰면 그런 걱정을 붙들어매고, 고개를 왔다갔다 할 필요도 없이 그냥 보이는대로 쭉쭉 쓰면 되니 필사의 고된 작업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고 오직 영어공부로 쓰는데만 집중할 수 있도록 배려한 세심함이 돋보였다.


 

 

 

<한 단락의 이해를 위한 한글 요약설명, 영문, 오른쪽에 해석 없이 한 단락 필사>



 

 

<앞의 한 단락을 자세히 끊어 쓰고, 단어장과 함께 문장 해석까지 있어서 단어 찾아볼 필요 없고, 영문에 대한 이해도 높여준다. 만약 해석이 싫으면 안보고 끊어쓰기만 해도 될 듯>



그러니 단점이라면 책의 두께에 비해 필사의 양이 많지는 않다는 점~

그건 앞서 장점들을 포괄하고 있다면 어쩔 수 없는 단점이 될 수 밖에는 없을테고.


이 책을 필사하기 전에 표지만 보고서는 다음에는 문학이나 연설 등 좋은 글 필사하는 책이 나왔으면 좋겠다~ 했는데, 필사를 조금 진행하다보니 성경이 더 나왔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시편, 잠언, 신약의 복음서들...그 주옥같은 글들을 후편으로 만나고 싶은건 나만의 욕심일까.


큰 맘먹고 해야 시작할 수 있는 필사라는 작업을 비교적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만든 이 책은 정말 '공부할 맛'이 나는 책이라고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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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심자를 위한 지극히 주관적인 영어잡담
채종성 지음 / NEWRUN(뉴런)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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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작고 가벼운 영어 잡담책을 처음 손에 쥐었을 땐, 다른 책들과 비슷한 영어 조언서 인 줄 알았다. 그리고 한 번 읽고 쉽게 던져버릴 수 있는 가벼운 책인 줄 알았다.

  그러나 소제목 하나의 분량이 한 두 페이지 밖에 되지 않는 이 책을 읽으면서 난 잠시도 쉴 수가 없었다. 주제는 짧게 똑똑 끊어지지만 계속 읽고 싶게 만들었는데, 마치 다음엔 무슨 재미난 얘기가 나오려나 선생님 앞에서 턱 괴고 잡담을 기다리는 학생처럼 말이다. 다시 말하면 박식하고 입담 좋으신 영어 선생님이 내 앞에서 영어 공부하다가 말고 머리 식혀줄 겸 해주는 이야기 같은 책이다. 거기다 그 이야기는 내게는 참으로 피가되고 살이되는 이야기였던 거다. 그래서 처음 읽을 땐 중요하고 기억해야할 부분도 그냥 스쳐지나간 것 같아서 재독할 땐 꼭 줄을 쳐가면서 읽으려고 한다.

  잡담의 안으로 들어가보면......발음 이야기가 나오면서 등장한 모던 패밀리의 똑뚜미 여사 때문에 책 보면서 박장대소를 했다. 어쩜 예를 그렇게 잘 찾아내어 잊지 못하게 만든건지. 영어를 단순히 언어로 보고 그 언어만 파헤치는게 아니라 다양한 방법으로 접근하고 예를 들어주어서, 나와는 상관 없으니 알려고 하지 않았던 미국 문화를 엿볼 수 있었고, 공감할 수 있었다. 

  영어를 잘하려면 미국 사회를 이해해야 한다며 예를 들어 마일스 데이비스와 록스웰 사건에 대해 언급했는데, 그건 마치 내가 그동안 생각했던 것과 비슷하게도 알아야만 대화가 가능한 것들이었다. 그런 것까지 받아들여서 익숙해져야하는 영어에 대한 접근법과 함께 각종 시험에 관한 어디서도 알려주지 않은 고급 팁까지 정말 다양하게 잡담을 늘어놓은 책이다. 어떻게보면 예전에 크게 유행했던 '이것이 미국영어다' 시리즈를 함축시켜 놓은 것만 같기도 하고. 이 책은 최신판에다가 더 재미있기도 하지만 말이다.

  또한 이 책은 방대한 자료의 창고이기도 하다. 분야별로 추천 도서들이 참 많은데, 다 볼 필요는 없겠지만 이 책에서 소개된 책들 중에 본인의 학습법과 잘 맞는 책을 고를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 

  특히 이 책에서 와 닿은 부분이 있다.

'모든 것을 정해주고 가르쳐주는 누군가를 따라간다면 그 사람 인생은 자생력이라고는 눈곱만큼도 가질 수 없다. 만족감과 자신감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는 것이다.' 

  내가 그 동안 뭔가 정확한 지표가 없어서 영어를 헤매었다는 핑계를 대고나서 야단맞은 것 같은 기분도 들기도 하고.

 

  영어를 공부하는 사람들, 그들의 목표가 구체적으로 어떤 것이든 꼭 한번은 읽어야 할 좋은 서적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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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통역하다
박혜림 지음 / NEWRUN(뉴런)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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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이 되면 늘상 드는 생각은 '시간 참 빠르다' '벌써 한 해가 다 갔네.' '다이어트는 커녕 몸무게가 더 늘었어..'...와 함께 새해 목표였던 영어공부 역시 만족할 만큼 못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런 마음을 다 잡아주는 책 한권을 발견했으니 그게 바로 박혜림의 '세상을 통역하다'라는 책이다.

 

영어를 공부하다보면 (실상 열심히 하지는 않으면서) 지금 하는 방법이 옳은걸까? 이대로 하면 잘 될까? 라는 의문을 수없이 갖게 되는데 그럴 때 영어로 성공한 멘토들의 책을 보면 나름 도움이 되었다. 그러면서도 내가 하는 공부의 양과 질은 터무니없이 적고 별 볼일 없다는 것을 알고 좌절하곤 했는데, 이 책 역시 처음엔 그런 기분이 들것 같았다. 스펙이 내가 감히 올려다 볼 수 조차 없이 어마어마한데다가 표지에 딱 보이는 외모가 후덜덜... (세상은 참 불공평하다...ㅜ)

 

책을 처음 받고서 책 내용으로 점차 빠져들자, 이내 내가 가진 선입견이 조금씩 사라지기 시작했다. 우선 외모부터 상상할 수 없는 컴플렉스가 있었으며, 본격적으로 통역과 관련된 영어 공부를 시작한 시기도 생각보다 늦은 나이었다. 그리고 통역을 하면서 겪었던 일들도 처음부터 수월하지는 않았다. 분야를 바꿀 때마다, 통역을 잠시 뒤로하고 다른 일을 하거나 쉴 때는 그만큼 그 전으로 회복하기도 힘들다는 것도 처음 알게 되었다. 심지어 그간 해 온 통역에 비해(평창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 공식통역사), 슈퍼스타 K의 출연자 통역은 굉장히 가벼워서 아무렇지도 않게 할 수 있으리라는 생각 또한 심각한 편견이란 사실도 알게 되었다.

 

만약에 이 책이 저자의 경험만으로 이루어졌다면 그냥 가볍게 읽고 던져버릴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전체 4챕터 중 마지막 챕터에는 저자만의 영어 공부 노하우가 세세하게 기술되어 있다. 그 중에 워드 맵과 워드 트레인은 어디에서 본 듯 한 방법이었는데, 예를 들어가면서 이해하기 쉽게 설명을 해 주었고 (워드 맵 비슷하게 나온 단어장도 예전에 있었던 것 같다. 그 책을 다시 찾아볼 수 있게 해주어서 참 고맙게 생각함), 공부 방법 설명 중에 가장 와 닿았던 문장이 있었는데 Find what makes you tick. 이것 만큼 영어 공부에 자극을 주는 방법은 없다고 본다. 자신이 좋아할 만한, 푹 빠질 만한 것들을 찾아내는 것, 그래서 목표를 향해 꾸준히 정진할 수 있는 것이야말로 영어공부의 지름길이 아닐까 한다. 작가는 뽐뿌질이라고 칭하는 이 점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였다. 

 

마지막으로 작가의 핵심 기술이자 이 책의 중요한 내용이라 할 수 있는 영어 공부 방법 중에 '셰이커 shaker'라는게 있다. 한 문장당 한 페이지를 차지하며 무려 30문장이나 되는 양을 작가의 shaker 로 예시를 주었는데, 그 방법이 참으로 독특하면서, 신선했다. 그 문장들과 작가의 창의력이 돋보이는 그림들을 자세히 들여다보니, 참으로 주옥같은 문장들이라 다 외우고 싶었는데, 실은 나 자신은 셰이커를 만들 자신이 없으므로 뭔가 다른 방법으로 만들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문장을 보면서 내 자신이 겪어온 일에 관해 스토리를 작성해 보는 것, 그리고 그 안에서 그 문장을 써봐야겠다고. 작가가 제시해 준 문장들이 전부 내가 살면서 겪어왔던 일들과 잘 맞아떨어지면서 문장을 읽으면 내 경험이 쭈욱 생각나는 것이었다. 이 얼마나 놀라운 생각인지...내 생각이 놀랍다는게 아닌, 작가가 독자에게서 끌어낼 수 있는 뭔가를 썼다는 자체가 너무 놀라웠다. 작가의 나름의 방법인 셰이커를 세세하게 알려 주었기 때문에(아마도 짤막하게 몇 문장만 적어주고 말았다면, 30문장에 30페이지나 되는 설명이 없었다면 절대로 이런 생각을 못했을 것이다), 그걸 일일이 읽어보고 똑같이 학습해보면서 나름 떠올랐기 때문에, 아마도 다른 독자들 역시 이 내용을 자세히 읽어보고 자신에게 적용을 해 본다면, 나와는 또다른 공부 방법을 터득할 수 있지 않을까란 생각이 든다. 영어 공부하면서 좌절을 경험하신 분들이라면 꼭 한 번 셰이커를 해 보시고, 자신만의 방법으로 발전하여서 '유레카'를 외칠 수 있기를...(물론 작가와 같은 피나는 노력이 함께 있어야 성공하겠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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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 토킹 - 그 어디든, 여행에서 필요한 건 짧은 영어다 English Re-Start
Ellie Oh & Tasia Kim 지음, 2da 그림 / NEWRUN(뉴런)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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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해외 여행 갈 때 배낭에 쏙 넣어가면 영어를 못해도 든든한 보험 같은 책이 나왔다.  특히 말하기 영어가 힘들어서 해외에서는 단어 위주로 단어도 모르면 손짓 발짓 눈짓 별 짓을 다 하면서 소통하곤 했는데, 기존 뉴런 토킹 시리즈보다 더 업그레이드 되어 찾아보기 편하게 편집된, 해외 여행시에 그 전에 준비할 필요 없이 기내에서 쭈욱 훓어봐도 충분하도록 복잡하지 않고 짧으면서 핵심만 쏙쏙 뽑은....새로 나올 때마다 믿을 수 없게 진화해서 날 놀라게 하는 이 노란책들....넌 대체 뭐니????
 
뉴런의 노란책들 중에서 가장 아끼는 Real Talking이 책이 나에겐 해외 여행 전 꼭 봐야 하는 필독서였다. 그만큼 쓰이는 표현도 많고, 재미있고, 잘 외워지고, 앱까지 출시 되어서 폰에서 항상 볼 수 있기 때문에(울 아이는 밥 먹을 때 만화보듯 가끔 틀어놓고 보기도 ㅎㅎ) 편리했고. 그 책을 아시는 분들이 비교 할 수 있도록, 또한 영어 필요에 따라 도서를 골라 볼 수 있도록 동일 社의 Real Talking 과 비교하여 보겠다.   
 
책 크기도 같고, 표지 색도 노란색으로 같고, 두께는 Travel Talking이 훨씬 얇고 가볍다.
 
​Real Talking 으로 공부하고 해외 여행 가서 바로 썼던 표현인
"샐러드 드레싱 따로 주세요.​" 를 두 책에서 똑같이 찾아보았다.
(드레싱을 좋아하지 않는 아이가 있거나, 필요에 따라 드레싱 양을 조절하기 위해 꼭 필요한 표현)​
(사진 상단 좌,우 참조)​
먼저 기존 동일 출판사 제품인 Real Talking 에서는 찾아 볼 수 있는 제목이나 목차가 없기 때문에 페이지 한 장 한 장 넘겨보다가 레스토랑이 나오면 눈을 동그랗게 뜨고 샐러드 언제 나오지? 언제 나오지?를 중얼거렸다. 그런데 레스토랑이 나오긴 하는데 샐러드는 없고....그러다가 71페이지에 가서 "Could you put the dressing on the side? " 등장!! 원하는 표현 찾을 때는 그냥 한 페이지씩 인내심을 가지고 넘겼다. 나름 오랜 기간 재미있게 공부한 책인데 내 기억력도 딸리고 찾기도 쉽지 않았고.
 
(사진 하단 좌,우 참조)​
​새로 출간된 Travel Talking은 책 표지 바로 안쪽 노란 부분에 Shortcut(바로가기) 이 있는데 알아보기 쉽게 짐풀고, 먹고, 쇼핑하고, 돌아다니고....가 있어서, '먹고'에서 레스토랑 p.50을 보고 바로 50 페이지로 찾아가면, 레스토랑에서 쓸 수 있는 문장 몇 개와 명사들이 있고, 4장을 더 넘기면 'Could you put the dressing on the side?' 가 나온다. 이 책은 암기는 안 하고 처음보고 한 번 씩 다 음독 한 후에(1시간 좀 덜 걸림), 처음으로 목차 보고 찾아 본 문장이다. Real Talking 에 비해 찾는 시간은 1/10 보다 더 단축되었다.
 
Travel Talking 의 또 하나의 장점은 굵은 글씨체에 있는데,
문장 전체가 기억나지 않거나 찾았는데 문장을 다 쓸 수 없는 급한 상황일 때,
Dressing side! 만 외쳐도 말은 된다는 사실!  ​
전체 문장을 말 할 때에도 그 단어에 강세를 주면 좀 더 유창하게도 들리지만 상대방이 못알아들을 확률이 적어진다는 사실!! 문장 완벽하게 외워서 말은 했는데, 길어서 웅얼거리거나 억양이 제대로 나오지 않아 상대방이 못알아 들으면 팍 기가 죽을 수 밖에 없는데, 이 책은 당당하게 떳떳하게 난 네이티브는 아니지만 원하는건 말할 수 있다!! 라는 자심감을 심어준, 이번 책에선 빨리 찾는 목차와 더불어 너무너무 맘에 드는 부분이다.
 
 
​내친 김에 Travel Talking 에서 궁금한 표현을 한 번 더 찾아보았다.
 
Real Talking에서 공부한 내용이지만 잘 몰라서, 그 상황이 되었을 때 다시 찾아볼 경우를 가정해보았다. 관광지에서 사진을 찍고 있는데, 외국인에게 사진을 좀 찍어달라고 부탁할 경우에 보통은 카메라를 보여주며 Take a picture, please. 이 정도만 말했는데 좀 더 유창하게 '제 사진 좀 찍어주시겠어요?' 라고 하려면...
방법 1) Travel talking 겉표지를 한 장 넘겨 노란색 shortcut에서 관광지에서 p.118 을 찾아 한 장 넘기니 바로 'Could you take a picture of me?' 라고. 더불어 상반신만 찍어주세요, 전신 다 나오게 찍어주세요. 이 버튼 누르세요. 당신하고 같이 사진을 찍어도 될까요...등등 궁금했던 표현, 그 때는 잘 안외워지는 표현들이 좌르륵~ 신기하게도 Travel Talking 에선 그림과 함께 몇 번만 읽어줘도 입력이 되었다.
​방법 2) 표지 뒤 노란 목차 말고도 그림으로 찾을 수 있는 그림목차도 따로 있다. 관광지에서 나오는 표현들의 사진들만 모아놓아서 본문을 찾아보지 않아도 구체적으로 어떤 상황들이 나와있는지 한 눈에 알아 볼 수 있다.
​나머지 하나의 사진은 한국에서 쓰는 말과 다른 표현이라서 찍어보았다. 부모님께서 미국가셔서 화장품을 사려 했는데, 스킨, 로션, 크림(영양크림)을 점원이 하나도 못알아들어서 못 사신 적이 있었다. Toner, Emulsion, day or night treatment 라는... 대화의 시작이 좋지 않아서인지 그 뒤에 에센스, 아이크림...뭘 얘기해도 없다고 하더라고....그 당시에 다녀오셔서 정확한 표현을 나한테 물으셨는데 찾아보지 않고는 저도 몰라요...했다는 ㅜㅜ 다음 번에 미국 가시기 전에 꼭 알려드려야 겠다. ^^
 
 
기존 책인 Real Talking 과 새 책인 Travel Talking을 비교해 본 결과
Real Talking 은 여행 전에 국내에서 만화 보듯이 재미있게 공부 할 수 있고,
Travel Talking 은 여행 전에 훑어보면 더 좋겠지만, 급하게 출국 할 때 그냥 기내용 가방에 쑥 넣어가서 기내에서 후다닥 읽고 여행하면서도 필요시 바로 찾아볼 수 있는 책인 것 같다.
 
​가장 좋은 방법은 Real Talking​으로 먼저 공부한 후에 Travel Talking으로 다지기를 해서(제가 쓸 방법이에요 ^^) 두 책에서 나오는 표현을 종합해서 본다면 재미있게 공부하면서 기억에도 오래오래 남을 것 같다.
​3년 전 사이판에서는 Real Talking 덕을 꽤 봤는데, 올 해 가게 될 홍콩에서는 Travel Talking 으로 좀 더 자신감있게 영어를 쓸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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