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피라는 여성의 일기를 통하여 그녀가 가졌던 감정의 여러 변화를 볼 수 있었다. 그녀는 자신을 객관화 시켜 감정을 절제하려고 노력하였는데, 나의 감정을 절제하고 싶을 때 취하는 방법과 같아 동감을 하여 책에 더 몰입하여 읽을 수 있었다.
1970년대 당시 대만의 사회상과 대만사람들의 모습을 잘 알 수 있었던 작품이다. 사회에서 부딪히는 인간의 욕망과 현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또한 이 책의 좋았던 점은 인문학적 세계에 과학적 사고를 대입하여 현상세계를 설명했던 것 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를 과학적으로 설명해주어서 신선했다.
작가가 살고 있는 '홍콩'이라는 도시를 어린아이의 시선을 통하여 보고 있다. 인물간의 갈등, 사회 구조에 대한 비판 보다는 도시자체를 주인공으로 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이부분에서 작가 자신의 도시인 홍콩에 대한 애정이 느껴진다.
30년에 걸쳐진 조씨와 노씨 가정에 얽힌 이야기를 하루라는 시간적 배경안에서 '뇌우'처럼 쏟아낸 작품이다. 극은 하루라는 시간에 한정되어 있지만 그 속의 이야기는 사회의 많은 모순점을 담고있어 시사하는 바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