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도 살아 있는다. 바람은 움직이는다. 바람은 네 뺨과 손을어루만지는다. 하지만 아무도 바람한테 먹이를 주지는 않는다."
소피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이 괴짜 거인은 소피의 머릿속을 어지럽히고 있었다. 선꼬거는 소피가 이해할 수 없는 신비스러운 세계로 소피를 이끌고 있었다.
선거는 계속해서 말을 이었다.
"꿈은 아무것도 필요없는다. 만약 좋은 꿈이라면, 그 꿈은 풀려나서 자기 일을 할 수 있을 때까지 조용히 기다리는 건다. 만약 나쁜 꿈이라면, 그 꿈은 밖으로만 뛰쳐나가려고 발버둥치는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