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해방일지
정지아 지음 / 창비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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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곡진 현대사의 격랑 속에 평범한 이들이 사상, 이념으로 갈라져 서로에게 총부리를 겨눌 수 밖에 없었던 시절. 그 시절의 아픔이 본인과 가족, 자식에게까지 족쇄일 수 밖에 없었고 서로를 이해하지 못한채 세월이 흘러버렸다. 아버지의 죽음으로 장례를 치르는 삼일동안 이해하지 못했던 아버지의 삶을 서서히 이해해가면 드디어 아버지를 한 인간으로 받아들이고 아버지로부터 해방되어 자신의 삶을 살아나갈 수 있게 된다. 이념, 사상 그 보다 더 중요한건 사람의 도리가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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