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별인사
김영하 지음 / 복복서가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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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면 반드시 헤어지기 마련이고 헤어지면 언젠가 다시 만난다. 누군가와 헤어지기 전 작별인사를 해야 할 때가 있다. 아픈 마음을 잠시 내려놓고 얼마 남지 않은 소중한 시간을 아껴가며 서로의 속내를 털어놓고 그 동안 하지 못했던 말들을 나누는 작별의 시간. 누군가와 이별할 때의 아픔을 무엇에 비유할 수 있겠는가? 우리는 필멸의 존재이기에 그 유한함으로 아파하고 두려워하지만 반대로 그러하기에 서로의 존재가 더욱 소중하고 함께 하는 시간이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것이다. 영속과 필멸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 인간은 끝없이 영원한 삶을 추구한다. 끝내 이룰 수 없는 꿈일 뿐이지만 만약 먼 미래에 그러한 현실이 된다면 나는 어떤 선택을 할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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