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의 기쁨과 슬픔 - 장류진 소설집
장류진 지음 / 창비 / 2019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리 주변에서 누군가는 겪을만한 그런 이야기를 담백하고 때론 경쾌하게 들려준다. 단편의 매력을 한껏 살린 이야기들. 한 편 한 편이 각각의 빛깔과 향기를 가지고 다가오지만 내게 가장 긴 여운으로 남는 작품은 탐페레 공항이다. 짧은 인연조차 흘려보내지 않고 소중히 간직하는 따스한 마음과 어쩌면 나도 그러한 성의와 마음을 나도 모르게 져버린 적은 없었는지 되돌아보았다. 때로는 잔잔한 감동으로 또 때로는 아련한 아픔으로 행복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