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도 생각해보지 않았던 살인자의 가족. 그 누구에게 이해도 용서도 받을 수 없는 위치. 누군가의 생명을 앗아간다는건 무슨 이유든 절대 용서받을 수 없는가? 정당방위나 지속적인 괴롭힘 또는 죽어마땅한 사람이라고 생각해서 저질러진 범죄라면? 쉽지 않은 주제이다. 자식을 살인자로 둔 부모는 어떻게 살아야할까? 평생 속죄하면서 그렇게 키운 자신을 원망하고 후회하면서 돌이킬 수 없는 현실에 끝없이 고통을 받으며 살아가겠지.. 마음이 무거운 주제였고 자식을 가진 부모로서 어떻게 자식을 키우며 살아가야 하는지 또 죄의 무게와 그 깊이에 대해 생각해보는 내용이다. ˝ 행동의 옳고 그름을 떠나 자식이 왜 그랬는지를 먼저 생각해 보는 게 부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