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베 미유키의 추리소설을 좋아해 읽었는데... 내 취향과는 맞지 않았다. 사람이 뱉은 말은 주워담을 수도 돌이킬 수도 없어 늘 삼가고 조심해야 하지만 우리는 쉽게 말하고 쉽게 잊는다. 더구나 소셜 네트워크와 인터넷 속에서 난무하는 책임지지 못하는 말들로 서로에게 아무렇지 않게 상처주는 ㅇㅅ즘의 세태는 정말 우려스럽다. 사람은 말로써 상처도 주지만 말로써 위로와 위안도 받는데 사람간의 따뜻한 말 한 마디가 더욱 그립고 소중한 시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