넬레 노이하우스의 작품을 모두 읽어 보기로 했다. 이 작품은 우리나라의 역사와 비슷한 아픔을 가진 독일의 비극을 바탕으로 두었다. 인간의 잔혹성과 탐욕이 모든 문제의 근원이듯 이 또한 같은 맥락이다. 책에서는 비극이 끝이 아닌 작은 희망의 불씨를 남겼으나 현실은 결코 그렇지 않을거란 생각에 맘이 편치않다. 권선징악 해피엔딩이 결코 바램만이 아니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