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번째 읽은 책이다. 앞부분에서 작가와 겹치는 시대를 살아와 공감되는 부분도 많았고 삐딱한 냉소적인 개인주의자라 주장하지만 가슴 따뜻함을 감추고 있음이 곳곳에서 느껴졌다. 하지만 사실 뒷부분은 다양한 사회문제를 다루고 있어 앞부분과 거리가 있어 아쉬웠다. 그래도 사람에 대한 따뜻한 마음, 사회에 대한 고민, 미래에 대한 낙관은 내가 살면서 늘 깨어있어야 할 사고의 주제이기에 생각거리를 던져주는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