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둘러보면 늘 그 자리에 머물며 자신의 인생을 살아내는 나무를 그동안 눈여겨 본 적이 얼마나 있었을까? 이 책을 읽으며 사람만이 주어진 인생의 무게를 견디며 살고 있다는 나의 오만함이 부끄러웠다. 나무도 사람도 각자 주어진 삶을 살아가지만 삶을 대하는 태도는 너무도 달랐고 나무의 지혜, 넉넉한 품, 인내 그 모든 것들이 내게 깊은 울림을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