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산집 모아드림 기획시선 112
정재숙 지음 / 모아드림 / 2008년 2월
평점 :
품절


절망의 깊은 통로를 체험했기에 삶의 무게를 그렇게 토할 수 있는것일까? 그래서 슬픔과 역경의 통로 끝에서 일어 선 통한자의 할인가? 생명의 경외심이 느껴진다. 아직도 더듬어 가는 사랑의 무게가 버거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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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일회 一期一會
법정(法頂) 지음 / 문학의숲 / 2009년 5월
평점 :
절판


정말 오랫만에 한 자리에 앉아서 마음 먹고 끝까지 읽어 보는 기회였습니다.  

디지탈 세대의 한 켠에서 겨우 버티며 살아 가는 우리가 일상 삶에서 만나는 사람들과  어떻게 관계를 가져야 하는지를 깊게 생각케하는 대부분의 글 중에서도 유독 한 챕터를 두고두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과연 진정한 만남이란 무엇인가..."말 하는 사람은 진심으로 마음을 열어서 말을 해야하고, 듣는 쪽에서도 진심으로 귀를 기울여야 진정한 만남이 이루어집니다...".."접속은 간접적이고 일방적입니다. 자기 중심적이고 이기적입니다. 정이 오갈 수 없습니다...그러나 접촉은 상호간의 직접적인 만남입니다..."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 더 접촉이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삶의 여백이 필요한 시기라고 했습니다...이제 고요한 나 자신의 내면의 소리를 듣도록 노력해 보렵니다.  

스님께서는 모든 것을 버리시고 떠나셨지만, 우리는 하나도 버릴 수 없는 말씀들을 두고 가셨음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편히 쉬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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