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말하다 - 교회를 위한 결혼학 개론 담장너머 시리즈 3
임승민 지음 / 세움북스 / 2020년 8월
평점 :
품절


이 책에서 다루는 내용 중 마음에 더욱 깊에 와닿은 몇 가지를 이야기한다면 그중 첫 번째는 행함과 진실함으로 하는 진짜 사랑입니다. 낭만과 환상이 아닌, 돕고 섬기며 행하는 진실함으로 하는 것이 진짜 사랑이라는 맥락에 공감하게 됩니다. 두 번째는 결혼은 하나님의 일이다라고 하는 부분입니다. 사람의 시작과 끝의 연한도 하나님의 손에 있고, 결혼도 하나님의 손에 있음을 인정한다면 더 친밀한 내용입니다. 사람이 쉬이 나눌 수 없고 사람의 노력만으로 가능하지 않은 섭리를 확인하며 기도하게 됩니다. 세 번째는 정직하게 드러내고 무한히 덮어 주라는 내용입니다. ‘정직하게 드러내라는 것 자체가 서로의 언어와 몸의 소통에 대한 모든 내용을 언급하며, ‘무한히 덮어 주라는 결혼이 가볍게 신경을 쓰는 행위가 아닌 의지와 인내가 기반으로 되어야 하는 것임을 이야기합니다. ‘무한히’, ‘무한히미리 되뇌어 보아도 내적 분노가 살그머니 샘솟은 어려운 단어임이 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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