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공간은 어떻게 삶을 치유하는가 - 사람을 중심으로 하는 헬스케어 디자인
노태린 지음 / 클라우드나인 / 2024년 6월
평점 :
공간을 디자인한다.
현재의 세상에서은 쉽고 흔한 말처럼 쓰이는 단어이지만 조금만 뒤로 시간을 돌리면 이 공간 디자인이라는 단어를 알고 있는 사람이
거의 없을 정도로 공간의 중요성을 크게 생각하는 사람이 없었다.
과거에는 그냥 일반 사무실 건물이나 병원건물이나 거의 비슷한 구조로 사용하였고 전용공간과 공간 디자인이라 불리울정도로
건물 간판이 사무실 간판이면 사무실이고 병원간판이면 그 건물은 병원으로 사용되던것이
바로 얼마전의 과거였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고 과거처럼 병원이 몇개 없었던 시절에는 통하던 병원들이 고객유치라는
영업이라는 마케팅이 적용되기 시작하면서 초창기에는 병원들끼리 경쟁을 하면서 시작은 수술잘하는 의사를
유치하는게 중요해졌으나 시간이 흐를수록 수준이 비슷해져가면서 이제는 작은것 하나까지 신경쓰는 전문병원이 생기면서 건물자체를
그 병원의 목적에 맞도록 짓고 손님을 유치하는 전문병원이 대세가 되었다.
과거에는 만병통치약처럼 모든병을 다루던 병원이 이제는 전문성과 세분화가 이루어 손님들에게 전문성을 내비치면서
영업을 전쟁처럼 하고 있다.
이처럼 아픈사람이 생기면 치료만 잘하면 된다는 생각에서 전문성있는 건물을 짓고 내부 디자인까지 자신들의 전문분야에
맞도록 설계하는 곳이 많아지고 있다.
이 책은 저자는 병원을 사용자들이 더 잘 이용할수 있도록 수많은 연구와 노력을 거쳐서 이루어낸 업적 같은 내용들을 이 책에서
두루 설명하였다.
사람을 이해하는 마음으로 디자인하고 사용자의 경험속에서 디자인 공간으로서의 본질이 무엇인가에 대하여 생각하고
공간에 중요성을 강조하도록 창문 하나하나의 위치부터 그림위치 그리고 햇빛이 들어오는 모습까지 모두 생각하고
만들어가는 공간디자인..
그중에서 아픈 사람들의 심신을 치료해줄수 있는 디자인을 만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이 책에서는 다양하게 다룬다.
우리가 이제까지 병원에서의 작은 디자인부분부터 커다란 역할을 하는 건물까지 읽는 사람들이 병원에서 몰랐던 사실을
이 책에서는 병원에서의 디자인을 하게된 이유를 설명한다.
그리고 이 책을 읽다보면 의사가 병원에서 사람을 치료도 하지만 공간디자인으로도 사람을 치료할수 있음을 보여주는 내용도 다수로 존재한다.
공간을 디자인하는 목적과 디자인을 하기 위해서 어떤 시선과 어떤 관점이 되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설명해준다.
특히나 다른 공간디자인 분야보다 병원디자인분야가 일반사람들에게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며 이런일을 사랑하는 저자의 마음을 이 책을 읽으면서 알수 있다.
그리고 저자의 자신의 일을 얼마나 사랑하고 있는지에 대한 설명도 책의 여러부분에서 볼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