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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행복
김미원 지음 / 특별한서재 / 2021년 2월
평점 :
책 제목 하나만으로도 우리 모두가 살면서 느낄수 있는 주제이지 않을까 싶다..
특히나 세상을 살아갈 날보다 살아온 날이 더 많은 사람일수록 이런 감정이 더 생각에 들지 않나 싶을정도로
행복과 불안은 항상 공존한다는 것을 우리는 느낄수 있다.
저자는 이 책에 자신의 삶에 녹아 있는 평범하지만 절대 평범하지 않는 자신의 이야기를 꺼내며
행복과 불안에 대해 이야기 해본다.
삶에서 느끼는 행복이 어떻게 생기고 그 생기는 행복에 비례해서 생기는 불안은 어떻게 생기고 받아들여야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독자들에게 전한다.
아마 살아온 시간이 많기에 자신의 이야기를 지금 너무도 빠르게 변화하는 시기에 태어난 사람들에게
불안하지만 그래도 세상은 살아갈만하다는 긍정의 메세지를 전달하기 위해서 이 책을 쓴거 같다는 느낌을
책 이곳저곳에서 느낄수 있었다.
저마다의 인생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를 대변해주는 책을 소소하지만 절대 소소하지 않는 인생의
기록을 잠시 훔쳐보는 느낌의 이야기가 들어있다.
특히나 저자가 얼마나 책을 사랑하고 좋아하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책 이곳저곳에서 자신이 읽었던 책에 대한 이야기과
주인공의 감정과 우리가 모르고 있는 이야기들 그리고 저자가 그 저자들의 삶을 시간이 흐른뒤 여행으로
찾아가보고 느낌 감정들에 대한 이야기가 정말로 사실적으로 표현된 책이다.
인생을 살면서 어린 시절에는 행복을 기대하고 원하는 삶을 살아간다면 시간이 흐른뒤 노년 시절이 되면 행복한
삶보다는 자신이 행복했던 기억과 앞으로의 불안에 대한 기억으로 살아가는 것 같다.
모르면 무식하게 나아갈수 있지만 아는것이 많아 질수록 지식에 비례하여 점점 겁이 많아지는 이론과 같은것 같다.
저자가 말하는 삶을 바라보는 태도와 모습 하나만 이 책으로 배울수 있다면 너무 오랜 인생을 살아보지 않아도
이 책 한권으로 새로운 인생을 설계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