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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연결 독서법 - 아이의 관심을 책으로 연결하는 엄마표 독서교육
황경희 지음 / 예문 / 2019년 10월
평점 :
어떤 부모도 자녀가 책 읽는것을 싫어하는 부모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부모의 마음과는 다르게 대부분의 자녀들의 책 읽는것을 싫어한다.
책이라는 개념이 바로 공부라는 개념과 바로 연결된다고 자녀들은 생각하기 때문이다.
즉 귀가 아프도록 책 읽어라.. 공부하라는 얘기를 지겹도록 들었기 때문에 책이라는 것에 벌써 거부감이 들었기 때문이다.
이 책의 저자는 20년동안 독서논술학습을 진행한 경험으로 강제로 시켜서 하는것이 아닌 자발적으로 자신들이
책을 읽도록 만든 자신의 노하우를 이 책에 모든것을 펼쳐주었다.
즉 물가로 억지로 말을 끌고가는 것이 아니라 말이 자발적으로 물가에 가도록 만들어주는 방법을 이 책에 자세하게 기록되어 있다.
저자의 눈으로 바로본 아이들이 책읽기를 싫어하는 것은 부모들의 간섭과 잔소리 때문에 제대로 책 읽는 법을
배우거나 알지 못하기도 전에 책에 질려 버렸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책을 억지로 읽는것이 아니라 자신들이 책 읽는것을 재미있어 하도록 재미와 연결시켜야 한다고 얘기한다.
요즘 특히나 스마트폰의 영향 때문에 예전보다 책 읽는 아이들의 숫자가 갈수록 적어진다고 한다.
하지만 저자의 20년 독서논술 경험을 비추어 아이들이 책을 가까이 할수 있도록 책 읽는것이 스마트폰의 게임보다
재미있다는 것을 알려주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책 읽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고 어떻게 하면 더 재미있게 책을 읽을수 있는지 그리고
책 한권 읽는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 책을 시작으로 다른책으로 연결되어서 읽는 방법까지 여러가지 아이들이
책이 좋아하는 방법의 기술을 열거해 놓았다.
특히나 아이들은 열살전에 책읽는 재미를 알게 해줘야 시간이 지나도 책과의 거리가 멀어지지 않는다는 당부의 얘기도
전한다. 책 한권을 읽어서 끝나는 것이 아니고 책한권이 시작으로 다른책으로 연결해서 읽는 방법까지 꼼꼼하게 체크해서
자칫하면 책 읽는 아이들이 흥미가 멀어질수 있지 않도록 연결해서 책 선택하는 방법과 왜 이런 방법을 사용해서 책을
읽어야 하는지에 대한 내용까지 기록하여 무조건적인 책 읽기가 아닌 구체적인 방법까지 제시하는 책 읽기 방법과 후반부에
책 읽는 방법과 다른책으로 연결시키는 방법의 책 예제를 선택해서 책을 읽다가 모를수도 있는 부분을 쌤플을 뽑아내어서
자칫 지루한 책 읽기 한권으로 마무리 될수 있는 독서가 아니라 식물의 씨앗처럼 책 한권이 시작으로 나중에 커다란 숲이
될수 있는 방법까지 가르쳐주기 때문에 자신이 책 읽으면서 헤매거나 지루할경우 나아가야 할 길을 알려준다는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으로 보여진다.
특히나 20년 독서논술지도 노하우가 고스라니 책 여기저기 실려 있는것을 읽어본다면 아마도 이제까지 무조건적으로
가르치던 방식을 벗어나 자신들이 알아서 움직이는 신기한 경험을 할수 있을거라는 생각을 해본다.
한권의 책으로 아주 크게 달라질거라는 생각보다는 작은 씨앗을 심어서 시간이 지나면 엄청커다란 나무로 자랄것을
기대해보며 책 읽지않는 자녀에게 이 책을 추천해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