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이 꽃피는 토론 1 - 모든 공부와 통하는, 개정신판 신나는 토론 맛있는 공부 1
황연성 지음 / 이비락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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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장점은 가장 궁금해 하는 이론과 실전법, 그리고 초등학생도 충분히 읽을 수 있도록 편집 구성이다.

디베이트 토론의 장점은 익히 알고 있지만 교습자나 학습자도 수월하게 할 수 없는 영역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상황을 잘 리드하여 수위조절하여 잘 리드하는 교습자가 계시기도 하겠지만 대부분의 교육현장에서는 학습자들의 지적인 호기심이나 어휘습득의 차이로 인해, 매우 낮게 토론 내용을 조절하거나 잘하는 학생 위주로 진행하는 경우가 있다. 이런 점에서 디베이트의 종류를 크게 3가지로 간단하게 나누고 이에 맞춰 부연 설명, 토론에서 자주 지적되는 오류를 설명하여 실전법에서 실수를 덜하도록 만드는 이런 책의 지침서가 반갑다.

또한, 판정에 대한 설명이 명확하게 잘 나와서 토론에서 판정을 어떻게 위치를 잡아야할지도 알 수 있다.

판정이란 디베이트의 최종변론이 끝난 뒤 양측의 승패를 결정하는 말합니다. 이 단계는 디베이트의 흥미와 박진감을 더해 줄 뿐만 아니라 참가한 사람들에게 자신을 되돌아보게 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디베이트에서 판정은 단순히 승패를 가리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닙니다. 참가자들을 제대로 평가하고 그들이 더욱 발전된 디베이트 능력을 갖추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 33쪽

판정기준과 판정기준표예시가 있어 참고자료로 활용하려고 한다.

2장 실전 토론을 위한 핫이슈 논제 6가지에서는 도덕과 종교, 법과 범죄에 대한 토론을 실전 토론에서 어떻게 보이는지 알려주었다.

120쪽에 있는 안락사 인정해야 할까?는 사회자가 논제를 설명하고 각자 찬성측과 반대측에서 의견을 제시한다.

책에서는 중간중간 안락사의 개념설명과 함께 자료를 같이 보여준다. 영화에서는 안락사 문제를 어떻게 다루는지 보여주고 다른 나라에서는 안락사 문제가 어떻게 논의가 되어가고 있는지 게재하면서 안락사 문제의 근거를 최대한 모아야 함을 알려준다.

2권에서도 건강,과학, 기술/ 교육문화 스포츠에 관해 논제를 제시하여 토론 실전을 알려준다.

대부분 토론 논제는 지금보다는 앞서서 많이 다뤘던 논제이기에 아이들이 익히 알고 있어 자신의 생각이 바뀌거나 그러지는 않을 거 같다는 생각도 든다.

그중 기발한 토론 논제는 [촌락, 도시의 삶, 어느 곳에 사는 것이 더 행복할까?}이다. 대부분은 도시의 삶을 좋아하고 추종한다고 하지만 촌락을 선택할 때의 의견은 어떨지가 궁금했다.

우선, 촌락에서 사는 것이 도시에서 사는 것보다 더 행복하다의 논제에서 의견은 아름다운 자연이 잘 보존되어 있어 사람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준다.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라 사람들끼리 서로 정을 나눠야 하는데 촌락에서는 마을 사람들끼리 따뜻한 정을 나누고 협력하며 생활할 수 있다고 한다. 셋째는 촌락은 땅값이나 집값, 생활필수품들의 가격이 도시에 비해 낮아 경제적으로 여유있게 생활할 수 있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반대의 의견은 대형마트 병원, 은행, 공원, 영화관등 편의시설과 문화시설이 많이 생활이 편리하다. 둘때 일자리가 다양하다. 도시는 교육여건이 좋다라고 의견을 제시했다.

이 논제는 초등학생들이 한번쯤 충분히 해볼만하다고 생각한다. 자신이 사는 지역이 어디든 다양한 공간에서의 생활터전이 어떻게 움직이고 생활하는지는 꼭 필요하고 알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2권 마지막에서는 다른 토론 방법도 알려주었다.

꽤 알차게 내용을 구성했고 찬성, 반대, 질문, 답변, 최종 변론이 어느문단에서 시작하는지 페이지 양쪽 끝에 인덱스색깔로 구분한 구성은 학생들이 금방 찾아 자신의 의견을 이해할 수 있어 신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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