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강, 2강 모두 신청입니다. 임진왜란은 조선을 통째로 뒤흔든 큰 사건이라고 생각합니다. 임진왜란 이후 발발된 병자호란과 더불어 조선시대를 양난 전후로 구분하는 것만 봐도 그렇기 때문입니다. 왜군이 조선에 첫 침입한 사건인 동래성전투의 모습을 담은 그림을 본 적이 있습니다. 성 뒤의 암문을 통해 도망가는 일부 관리들의 모습을 보고 통탄을 금치 못했던 기억이 납니다. 때로는 글보다 한 점의 그림이 불러일으키는 효과가 크다는 것을 알기에, 저자 강연회를 통해 많은 것을 보고 듣고 사유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일본이 보는 입장 또한 흥미로운 주제라는 생각에서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