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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혜옹주 (양장) - 대한제국 마지막 황녀
혼마 야스코 지음, 이훈 옮김 / 역사공간 / 200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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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혜옹주, 가장 사랑을 받았기에
비극적 그녀의 운명이 더욱 안타깝게 느껴진다
자신의 부모의 죽음과
나라의 흥망성쇠를 지켜보았던
자신의 운명도 시대 속에 굴복하고 말았던
그 모든 것을 경험한 그녀의 마음은 어땠을까.
 
다케유키라는 그녀의 남편에 대해
별로 관심이 없었지만
이 책을 통해 그가 덕혜옹주를 사랑했던
마음이 아름답게 느껴졌다.
그가 지었던 시를 통해 작가는
그들의 사랑을 말하고 있다.
 
[사이사라 환상 속의 아내를 그리워하는 노래 중]
 
현실에서도 꿈 속에서도 나는 계속 찾아 헤맨다
 
현실의 세계에서 너를 만나지 못했는데
어찌하여 내세를 기약할 수 있을까
 
언젠가 너를 만나고 싶다고
정처없이 나는 방황하고 있다
 
정신병을 앓았던 덕혜옹주
덕혜옹주를 만나고 싶은
그의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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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식
히라노 게이치로 지음, 양윤옥 옮김 / 문학동네 / 200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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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소설에 한창 빠져있을 때 이 작품을 접하게 되었다. 첫 소설을 어떻게 이렇게 잘 쓸 수 있는지 그의 작가적 역량에 감탄할 뿐이다. 

이 작품을 읽으면서 움베르트 에코의 장미의 이름 책을 생각하게 되었고 비교해서 읽는다면 한층 더 재미를 느낄 것 같다. 

철학과 신학의 조합에 소설적 스토리의 완성까지, 절묘하게 조합된 소설이다.  

헤르메스의 전집을 구하기위해, 리웅으로 떠나는 주인공. 그곳에서 만나게된 매력적인 캐릭터의 소유자, 연금술사. 그리고 그가 목격하게 되는 마녀재판. 진정한 종교의 의미를 탐구하고 진정성을 모색하는 작품이다.  마녀재판을 할 때 일식이 있었는데, 나는 아직 그 나름대로의 의미를 찾지는 못했다. 어쩌면 의문을 가지고 가슴에 담아두는게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태양과 인간의 교접, 태양을 쫓다가 죽게된 이카루스. 그는 일식을 두고서 어떤 의미를 부여하려는 것이었을까. 

소설에 나오는 등장인물들 또한 작품을 지루하지않게 계속 읽게하는 요소가 되었다. 연금술사와 절름발이 대장장이, 그리고 그의 아내, 창녀와 그가 사제와의 간통을 통해 낳게 된 아들, 벙어리 소년, 나병들과 마녀.. 

진지하면서도 도적적인 작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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