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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절대 버리지 말아야 할 것 - 남다른 성공을 만드는 ‘내성적인 사람들’의 경쟁력
탄윈페이 지음, 하은지 옮김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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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내성적인 내가 너무나도 싫을 때가 있었다.

초등학교를 다니던 그 시절, 수업 시간에 갑자기 선생님이 내 이름을 불렀다. 그저 가벼운 질문을 물어보신 거였지만, 평소에는 멀쩡하다가도 괜히 가슴이 철컹 내려앉은 기분이 들었었다.

우연히 친구들 앞에 서서 말을 할 때, 식은땀이 날 것 같은 그때의 긴장감이란.


많은 친구들 앞에서 발표를 할 때의 기억보다, 발표를 하기 직전에 심장이 쿵쾅거렸던 그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게 남아있다.





살아오면서 내성적인 모습을 많이 고치려고 노력해왔다. 많이 달라졌고, 어느 정도 외향적인 모습으로도 살고 있다고 생각했었다.

이 책은 '나는 어떤 사람인가'를 아는 데에 많은 도움을 주었다.

삶은 여전히 깨달음의 연속인 것 같다.

서평을 쓴다는 것은 물론 쉽진 않지만, 내게 도움이 되는 지식들을 더 오랫동안 기억에 남게 하고, 내 삶을 변화시키는 데 꼭 필요하다는 것을 이제서야 알게 되었다.

책 표지 디자인은 마치 외향적인 사람들의 것인 듯 뭔가 자극적이면서도 강렬한 디자인이지만, 내성적인 사람들의 경쟁력을 담은 '당신이 절대 버리지 말아야 할 것' 이란 책 제목을 보고 끌리게 되었다.


나만의 조용한 공간을 그동안 간절히 갖고 싶었던 이유도, 다분히 내향적인 사람이었기 때문이라는 생각을 해본다.




세상에는 내향적인 사람들만이 해낼 수 있는 일이 분명 존재한다.

다양한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들로부터 확인할 수 있듯이, 성공의 자질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깊은 통찰력과 내면의 뛰어난 집중력으로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기를 좋아하는 내성적인 사람들은 누구보다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음을 확인시켜주고 있었다.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주도적으로 나서는 외향적인 사람들만 성공할 수 있다는 선입견을 벗게 해 준 책이다. 그리고 내향적인 사람들의 낡은 고정관념을 깨는 데 도움을 주는 책이기도 하다. 더 이상 내성적인 성격은 주눅 들어야 할 이유가 아닌 자기만의 분야에서 더 성공할 수 있는 최대 강점이라고 말하고 있다.

이처럼 대부분의 내향적인 사람은 성격적인 특징을 잘 발휘하기만 하면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낼 수 있다는 희망적인 메시지도 담고 있다.


내 성향을 제대로 알고, 강점을 파악하는 일.

이 책이 아니었다면 나는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쳐야 했을 것이다.

나를 알아가는 것만으로도 정말 값진 일이다.

'선택과 집중'

요즘 절실히 느끼고 있는 것이다.

내면의 집중력으로 실력을 꾸준히 쌓아나가는 데 주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인상 깊고 마음에 와닿았던 독서라는 인풋으로, 꾸준한 아웃풋을 해야겠다. 끊임없는 반복은 나의 '진짜 실력'을 키우기에 최적의 방법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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