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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임 파인, 앤유?
김진아 지음 / 서아책방 / 2019년 8월
평점 :


연애의 맛에 출현했던 아나운서가 쓴 아주 짧은 힐링에세이. 순식간에 다 읽었다. 연애의 맛을 보질 않아서 어떤 사람인지 잘 모르는 와중에 힐링 에세이를 추천받아 읽게 된 <아임 파인, 앤유?> 요즘 유행하는 힐링에세이와 조금은 다른 부분이라면 정말 일기 같은 느낌을 준다는 점. 겉보기에는 행복해 보이고 예쁘지만 자존감이 낮아 섭식장애를 앓았던 저자가 자신의 모든 결함과 못난 모습을 받아 들이게 되면서 내적 성장을 이루게 된 이야기가 담겨져 있다.
자존감이 많이 낮은 여성분들에게 추천하는데, 특히 주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싶어서 눈치를 많이 보거나 거절을 잘 못했던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저자의 이야기에 많이 공감할 수 있을 것 같다.
저자의 문체에 대해서는 취향이 아니라면 중간중간 간지러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