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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풋 트레이닝 - 적게 일하고 더 많이 인생을 즐기는 방법
가바사와 시온 지음, 전경아 옮김 / 토마토출판사 / 2019년 2월
평점 :
절판

'적게 일하고 더 많이 인생을 즐기는 방법'이라는 문구에 꽂힌 자기계발서 <아웃풋 트레이닝>! <아웃풋 트레이닝>은 아웃풋 기법을 이용한 말하는 방법, 글 쓰는 방법, 일하는 방법으로 나뉜 팁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일본의 대형 서점 아마존 재팬에서 종합 베스트 1위를 차지하고 누적판매량이 32만부 돌파한 책이다. 저자는 정신과 의사이자 작가로 어떻게 하면 적은 시간을 들여 압도적인 성과를 내는지에 대해 말하고 있다.

나는 어떤 사람일지 생각하면서 읽은 체크리스트! 나는 아무래도 천성적으로는 인풋형인간인데 최근들어 아웃풋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는 중인 것 같다. 회사 점심먹고 자투리 시간에 독서를 하려고 노력하고 있고, 블로그를 매일은 아니지만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려고 하고 있다. 또, 업무를 진행하면서 '고맙습니다'라는 말도 많이 하고 있는데...! 아직 좋은 아이디어를 떠올리거나 협상을 능통하게 하고 내 의견을 피력하는 부분에서는 많이 약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웃풋 트레이닝>으로 업무상 더 많은 성과를 내기 위해 독서를 시작!
저자는 의사 경험을 바탕으로 인간의 뇌 구조상 어떠한 지식을 '인풋'했으면 그 지식을 꺼내는 '아웃풋'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아웃풋 없이 아무리 지식을 입력만 해도 아무 쓸모 없다는 것. 사실 우리의 학창시절 경험에 비춰보면, 시험기간에 그냥 교과서를 열심히 읽는 것보다는 형광펜을 그어가며 노트정리도 하고 친구에게 내용을 가르쳐 주는 '아웃풋'을 거치고 나면 훨씬 기억에 잘 남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업무 특성상 기획과 관련 회의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맨 처음 의견을 말한다'(p.107)와 같이 회의를 진행하면서 회의 분위기를 주도하는 방법이나, 디지털보다는 아날로그로 손으로 기획 아이디어를 써본다던지,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일단 기획서를 쓴 다음에 2-3개월 지나서 읽어도 괜찮은지 확인하는 등(p.256) 기획서를 잘 쓰는 요령에 대해 소개되어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되었다.

<아웃풋 트레이닝>에는 80가지의 비법이 소개되어 있는데, 평소 이렇게 하면 좋을 것을 알고 있지만 생각만 하고 실천을 안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해서 내가 생각하지 못했던 글쓰기 팁들이 소개되어 있어서 도움되었다. 특히, 요즘 꾸준히 쓰고 있는 서평을 어떻게 하면 더 잘쓸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37. 좋은 글쓰기'에서 많이 읽고 쓰는 것 외에는 길이 없다(p.184)는 내용과 더 나아지기 위한 방법도 소개되어 있어 실생활에 적용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열심히 살아라. 당신은 아직 노력이 부족하다'류의 자기계발서가 아니라 업무에 도움될 만한 간단하고 다양한 팁을 담은 자기계발서로 다방면으로 활용가능한 '아웃풋'방법이 소개되어 있어서 자신에게 맞게 적용할 수 있을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