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의 요가 - 낮 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날려 보내는 시간
산토시마 가오리 지음, 최윤영 옮김 / 인디고(글담) / 2019년 1월
평점 :
절판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날이면 잠이 잘 오지 않는다. 그래서 요즘은 어떻게 하면 낮 동안 내 몸에 쌓인 독소와 같은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고 푹 휴식을 취할 수 있을까 고민하는 일이 많았다. 스트레스 관리를 잘해서 낮 동안 업무를 진행할때는 맑은 정신으로 해서 효율성을 높이고 싶었고, 피로로 무거운 몸도 가볍게 하고 싶었다. 그런 고민 중에 만난 책 <밤의 요가>는 요가 강사이자 아유르베다 테라피스트인 저자가 쓴 책으로 밤에 잠들기 전에 침대에서 가볍게 할 수 있는 요가와 지친 몸을 가볍게 만들고 스트레스를 풀도록 도와주는 생활 습관들을 소개한다.

<밤의 요가>는 다섯가지 파트로 이루어져 있는데, '1.당신이 늘 피곤한 이유'에서는 항상 피곤함을 느끼는 독자가 자신의 생활습관을 스스로 체크해 볼 수 있고, 몸의 에너지 조절에 대한 이야기가 쓰여 있고, '2.호흡부터 시작해볼까요?'에는 몸에 좋은 방법으로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4-7-8호흡, 복식호흡 등의 몸을 릴렉스 하는 방법에 대해 사진과 함께 친절하게 소개되어 있다. '3.편안함 몸을 위한 밤의 요가'에는 본격적인 요가 자세가 쓰여있는데 몸이 유연하지 않은 나도 따라할 수 있을 정도로 어렵지 않은 자세들이었다. 자기 전에 가볍게 침대에서 따라하기 좋은 듯하다.

'4.평온한 마음을 위한 밤의 요가'에는 온종일 긴장했던 몸과 마음을 풀어주는 요가 니드라 방법이 있는데, 이 파트는 남편과 함께 따라해보니 몸이 편안해 지는 느낌이 들어 좋았다. 혼자 따라 해야하는 사람이라면 자신의 목소리를 미리 녹음해두었다가 틀어서 하는 게 좋을것 같다. 마지막 '5.피곤을 줄이는 생활 습관'에는 하루를 잘 마무리하고 그 다음날을 개운하게 보낼 수 있는 리스트에 대해 소개하는데 사실 이 부분이 가장 좋았다. 읽기만 해도 마음이 편안해지고 이런 방식으로 스트레스 관리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물론 요가를 전문적으로 배우면 좋겠지만 바쁜 생활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회사일이나 집안일에 쫓겨 시간을 내기도 힘들다. <밤의 요가>는 한 권의 책으로 간편하게 침대에서 피로를 털어 낼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좋은 것 같다. 머리 맡에 두고두고 읽을 예정이다. 자그마한 책이지만 읽기만 해도 낮동안의 피로가 풀리는 느낌이라 나의 힐링 도서로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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