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마케팅의 함정 - 대한민국 리더들이 모르는
이상규 지음 / 나비의활주로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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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마케팅의 함정>을 선택한 이유는 하나였다. 내가 사업관련 업무를 하고 있는데 최근 마케팅에 대해서 관심이 생겨 마케팅에 대해 진지하게 공부해야할 필요성을 느꼈기 때문이다. 게다가 온라인 위주로 마케팅을 하고 있고, 최근 신규 고객 유치를 위해 고민을 많이 하고 있기 때문에 <온라인 마케팅의 함정>이란 무엇인지 알고 싶었다. 책을 읽은지 얼마 되지 않아 이 책은 온라인 마케팅을 많이 해보지 않거나 하였는데도 불구하고 성과가 많이 나오지 않아 고민하는 '사장님'들을 타겟으로 하는 책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사장이 아니라 원하던 책은 아니지만 도움이 되는 부분이 있을까 열심히 읽기 시작했다.


<온라인 마케팅의 함정>에는 실무에 도움되는 내용 및 저자 자신의 회사에 대한 소개, 자신이 어떻게 성장하였는지, 회사를 열게되기 까지의 스토리 등에 대해 쓰여 있다. 표지에 소개되어 있듯이 온라인 마케팅 실전 팁이 많이 실려있어 원론적이고 교과서적인 내용이 아니라 재밌었다.

특히 최적화 블로그에 대한 내용은 블로그를 하고 있는 나로서는 충격적이었다. 이런것이 있다는 것은 들어보았지만, 실제로 어떻게 만들어지고 이용되는지 알게되니... 블로그를 보면 남의 글을 무단으로 퍼가서 중간중간에는 해괴한 외계어가 적혀있는 글을 많이 보고 이상한 사람이 쓴 건 아닌지 무섭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사실은 최적화 블로그를 만들기 위한 광고대행사의 노력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니 왠지 웃겼다.

명함사격장에 대한 이야기를 읽으면 알 수 있듯이 저자는 마케터이지만 영업인 성향을 많이 띄고 있는데, 책의 뒷 부분에는 자신의 실력을 키우게 한 마음가짐, 생활 습관등을 공개하는데 열정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기계발서에 있을 법한 이야기이지만 실무자들에게는 이렇게 생활하는구나 라고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인 것 같다.

책을 읽다보면 저자는 사기를 당해 아끼던 차를 팔고 직원들을 내보내는 등 위기 상황을 겪었었는데, 그 위기를 기회로 잘 승화시켰다는 에피소드가 나온다. 위기상황일수록 진정하고 위기 안에 포함된 기회를 찾으려는 시도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으며 오히려 자신에게 사기친 업체에게 고맙다는 생각까지 하게 됐다는 것이다. 나 역시 최근에는 평소에는 생각만 해두었다가 시도해보지 않은 아이디어들을 검토하고 있으며 그 중 하나는 시도 중이다. 저자의 경우 처럼 위기가 극약처방이 되었으면 좋겠다.





무언가 자신의 비즈니스에 꼭 필요하다 싶으면 과감히 돈과 시간을 투자할 줄 알아야한다. 자신에게 익숙하지 않은 분야더라도 최신 트렌드를 따라잡기 위해 열심히 공부해야 한다. ... 이처럼 ‘배움의 길이 끝이 없다’는 말을 계속 실천해야 한다. 자신의 잠재력을 잘 발휘할 수 있는 아이템을 선정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못지 않게 중요한 건 어떤 아이템을 잡아도 성공시킬 수 있는 ‘실력’이다. - p.260

강한 자가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환경에 적응해 스스로를 변화시켜 살아남은 자가 강자이다. 비즈니스의 세계는 ‘적자생존’이라는 사실을 늘 기억하면서 항상 최신정도와 트렌드의 변화를 감지하는 데 힘쓰고 있다.- p.267

‘위기는 곧 기회’라는 말이 있다. 몇 년째 사업을 하면서 절실하게 깨달은 한 가지는 ‘리더는 위기에 강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점이다. -p.268

흔히 경영학에서는 회사의 재무구조를 분석할 때 ‘매출선 다각화’를 중요시한다. 쉽게 말해서 회사에 자금이 들어오는 통로가 다양해야 한다는 말인데, 만약에 한 가지 상품이 그 회사가 벌어들이는 총매출의 70~80%를 책임진다면 그 회사는 재무구조가 썩 좋은 편이 아니라는 의미이다. 어느 업계나 호황일 때가 있으면 불황일 때도 있기 마련다. 만약 한 상품이 총매출의 50% 이상을 차지한다면 그 상품이 상황이 나빠져 안 팔리게 된다면 회사 매출의 대다수가 사라지는 것과 다를 바가 없고 결국 회사의 존속도 위협을 받게 된다 -p.269

꿈을 이루기 위해선 무엇보다 나 자신이 능력이 있어야 하고 능력 개발을 위해서는 독서가 필수다. 현재 필자가 품고 있는 고민은 내가 최초로 한 고민이 아니다. 나 이전에 이미 역사적으로 수 많은 이들이 같은 고민을 하였고 감사하게도 그에 대한 해결책을 책으로 남겨놓았다. 그래서 책 속에 많은 해답이 있다. 단지 읽고 책장을 덮는 거로 끝내서는 안 된다. 소감을 메모해야하고 내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는 지식을 말하는 부분은 밑줄을 쳐놓고 다시 읽으면서 실천해야 한다. -p.275

기획력을 기르는 방법은 다른 게 아니라 시야를 보다 더 확장하는 것이다. 내 시선이 한 업종에만 갇혀있으면 답이 보이지 않는데 더욱 더 넓게 바라보면 돌파구가 보이기도 한다. 문제에 부딪혔을 때 여러 해답을 잘 만드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은 물론 자기 분야에 대해 일정 수준 이상 전문성을 가지고 있지만 그 외에도 연계 확장되는 다양한 지식을 가졌다는 특징이 있다. -p.282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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