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 옛날의 절반도 말을 하지않는구나... 게다가 과장된 표현도 훨씬 줄어든것같고. 대체 어떻게 된거냐?

제자신도 모르겠어요. 전처럼 떠들고싶지가 않아요. 멋진 생각이 떠오르면 조용히. 가슴속에 간직해두는거예요. 보석처럼요. 그런 일로 남의 웃음거리가 되거나 이런저런 얘기를 듣고싶지않아요. 게다가 어떻게 된건지 과장된 표현을 쓰고싶은 생각이 없어졌어요... 사실 이렇게 자랐으니까 마음만 내키면, 얼마든지 쓸수있을텐데 말이예요. 하지만, 좀 쓸쓸한 기분이 들어요. 어른이 된다는것은 어떤 의미에서는 재미있지만, 제가 생각했던 것과는 좀 다른것같아요. 아주머니.


pp.437-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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