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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머리 앤이 하는 말 - 아직 너무 늦지 않았을 우리에게 ㅣ 빨강머리 앤이 하는 말
백영옥 지음 / arte(아르테)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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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결코 변하지 않는게 아니다. 사람은 다만 천천히 변한다. 어떤것도 영원히 머물지 않는다. 살아있는 모든것은 다른 곳으로 이동중이라는 걸 알게 해 준건 다른 사람이 아닌 나 자신이었다. 일이 잘 안 풀리리면 나는 일단 잠을 잔다. 아침이 된다고 문제가 해결되는 건 아니다. 하지만 밤의 걱정은 대부분 사라진다. 어제했던 어떤 걱정은 8시간 후에 깨어보면, 더 이상 걱정거리가 아니었다. 마음 먹기에 따라 중요한 사건이 사소한 일로 바뀌기도 했다.‘앤‘의 말에 덧붙인다면 아침이 있다는건, 매일 새로운 시작을 다짐할 수 있다는 말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