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내 경험에 의하면감정의 완전한 소멸은다시 만남으로써 이루어지더라.다만 그것으로 영영 끝은 아니어서 사람과 사람 사이를 잇는 끈이감정이 전부는 아니란 것을 알았다.바야흐로 새로운 관계의 시작.감정이 둘 사이를 지탱할 때보다더욱 견고하고 쉬 무너지지 않을 무언가가 지어지고 있었던 것이다.p.176 <우리가 보낸 긴밤>,이석원